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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빠와 24개월 아들 단둘이 보내는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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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혼이 좀 늦은데다 둘째를 조금 늦게 낳고보니 이제서야 2돌(3살,24개월째)이 되는 아들녀석이 있습니다. 

세상에 이 보다 더 이쁠수 없는 그런 아이죠. 

순하고 인물좋고 ^^


(실물을 사진이 못따라가는군요 ^^ )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아들녀석과 단둘이 있어야 해요. 

아내가 큰딸(7살)만 데리고 놀러가버렸거든요. ^^

아내와 큰애는 서울에 가서 연극을 보고 아내 친구집에서 초콜릿 만들고... 

뭐 그런 스케쥴로 가버렸습니다. 


터미널에 배웅을 하고 돌아와서 애가 자는 사이에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요. 

집에 와보니 밥도 없고 냉장고도 썰렁하고... ㅡㅡ;

뭐 먹고 살지? OTL... 


애랑 놀아주는건 어렵지 않고요. 

다른 문제도 없는데... 한가지!

제가 요리는 전혀 할줄 모른다는거 ㅡㅡ;


방금 밥을 앉혀놓고, 세탁기 돌리고  이제 뭐 해서 먹나 고민중입니다. 

저야 뭐. 라면 끓여 먹으면 되지만 꼬맹이녀석한테 계속 라면을 먹일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우선은 냉장고 털어서 볶음밥을 할까 해요. 

맵지 않게 어찌 맛을 내나가 고민입니다. 아마도 계란과 케첩의 힘을 빌어야 할듯... 

헛~  케첩.계란 있나 확인을 못했습니다. 

........

ㅡㅡ; 계란은 있지만, 케첩은 바닥을 보이고 있군요.  피자용 치즈가 눈에 띠고요. 

아무래도 케첩 사러 나가야 할듯...  ( 너무해 여보... ㅜ.ㅡ) 


아무래도 이틀동안 살빠질거 같네요. 쩝. 

응원해주세요. 부디 맛난 볶음밥을 성공하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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