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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 [편견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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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톤을 넘겨주신 탐진강님께 정말 죄송하게도 릴레이에 참여하신 다른 분들의 글을 그닥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이런 풍의 글을 써도 되는지 확신이 서지 않네요. ^^;;;
암튼간 심대한 의무감에 대충이라도 써보겠습니다.

어려서 부터 법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고 배웠습니다.
이 명제는 사실 분명한 진실입니다. 법은 분명히 만인에게 평등합니다.

그런데 그게 어찌된일인지 요사이 대한민국에서는 이러한 명제가 통하지 않는듯 합니다.
[기사] 경찰, ‘시국선언’ 전교조 본부 압수수색
20년만에 처음이랍니다. 전교조가 압수수색을 당한것이 말이죠.
특정 집단이 범법행위를 하면 수사하고 압수수색하고... 당연합니다.
하지만, 전교조가 무슨 잘못을 했답니까?
시국선언이라... 이게 잘못이랍니다.
그저 국민의 뜻을 담아 교육자로서 올바른 교육을 하고 싶다고 선언문 하나 작성한것이 불법이랍니다.
경찰과 전교조 양측의 주장을 살펴보니 각각 유리한 대법원 판례를 들고 있습니다.
사실 전 무엇이 옳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상 제대로 법으로 따져서 전교조의 시국선언이 불법행위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압수수색이라니요.
시국선언이 나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정부가, 공권력이 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권력이 국민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인에게 평등하다는 법이 그 법을 집행하는 자들에게는 미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들먹일 거리가 수도 없이 많이 있겠지만,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선 선량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불법적 폭력적으로 짓밟지만 않았어도 시국선언 따위는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경찰이 아무 위해도 가하지 않은 시민을 방패로 찍지만 않았어도...
검찰이 BBK 수사와 노전대통령의 수사를 공평하게, 합법적으로 공정하게 진행하기만 했어도...

각설하고...
앞서 언급했던  법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 는 편견은 이제 버리십시오.
그냥 버리기 아쉬우시다면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법을 집행하는 자가 정의로울때 법 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다 로 말입니다.

[편견타파 릴레이]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 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바톤이 넘어온 경로]
1. 라라윈님 : 편견타파 릴레이
2. 해피아름드리님 : 편견을 버리세요~ 편견타파 릴레이
3. 검도쉐프님 : [편견타파 릴레이] 편견을 버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4. 용짱님 : 용짱은 된장남?

[편견릴레이]의 바톤을 넘겨주신 분 : 탐진강님
[편견릴레이]의 바톤을 넘겨받을 분은... 아직 없습니다. ㅜ.ㅜ 
넘겨드리고 싶은분이 몇분 떠올랐는데 찾아가서 검색해보니 이미 모두 다 하셨더군요. OTL...  
혹시 바톤 받고 싶으신분 누구 없나요~ ^^;;;

찾게되면 넘겨드리겠습니다.
이러면 안되는건데 말이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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