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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

커피믹스 꼭지 모으면 휠체어를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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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음료수 캔의 따개를 1만개 모으면 휠체어를 기증한다는 소문이 돌아서 열심히 모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헛소문이었죠. 
* 수정 - 댓글로 경험담을 올려주신 분이 계시네요. 
캔 꼭지 모으면 휠체어 사실이 아니다고 하셨죠
이랜드에서 제가 받았는데 ..
정확하게 만개 모아서 가지고 갔눈대 이미 시간이 지나버린 뒤였는데도 휠체어 한대 기증받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본가에 갔더니 어머니께서 맥심커피믹스의 꼭지를 모으고 계시더군요. 
이웃 분 말씀이 그걸 모으면 휠체어를 장애인에게 기증하게 된다고... 

그런데, 이런 일이 있으면 제가 모를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나름 인터넷의 정보 흐름을 열심히 따라 다니고 있고, 장애인 단체에 매월 소액의 기부금도 내고 있고, 수화동아리의 온라인 모임을 이끌고 있기도 하니 어떤 형태로든 정보가 입수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어머니께 " 헛소문일 가능성이 높아요. 제가 확인해보고 알려드릴께요. " 하고 말씀을 드리고 왔었습니다. 

오늘 구글링 해보고 뇌이버, 다음 뒤져보고 있는데... 
모은다는 분들의 글은 눈에 띠고, 사실 여부를 묻는 글도 눈에 띠지만 정작 "정보" 나 "공지" 는 찾을수가 없더군요. 
동서식품 홈페이지에 가서 "이벤트" 게시판도 살펴보았지만 그런 것도 없구요. 

동서식품에서 좋은일을 한다면... 기꺼이 열심히 도와줄 의사가 있습니다만, 
지금까지의 정황은 헛소문에 의한 " 이상야릇한 마케팅(?) " 처럼 흘러가고 있네요. 
물론, 동서식품 쯤 되는 회사가 헛소문이나 퍼뜨려놓고 매출상승을 기대하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간 들켰을경우의 회사 이미지 실수는 돌이킬수 없으니까요. 

그러니 가능한 경우의 수는  대략

1. 동서식품 혹은 누군가가 암암리에 노출을 원하지 않으며 선행을 하고 있다? 

2. 말이 와전되어서 단순 헛소문이다?

3. 회사와는 상관없이 일개 개인적인 과도한 충성 차원에서 헛소문 마케팅?


이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저는 사실이길 바랍니다. 
딱히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 불우한 이웃이 혜택을 보는 일은 "좋은 일" 이니까요. 

혹시, 이 일에 대해 알고 계신분은 제보(?) 바랍니다. 
좋은일은 널리 알릴수록 그 기쁨이 배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정말로 아무 이야기나 올리는 채널]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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