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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

☆ 대한민국 인구 5천만명 돌파의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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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인구가 공식적으로 5천만명을 돌파 했다고 합니다. 



 
성별로 따져보면 남자가 2492만9939명(50.1%),
여자가 2484만3206명(49.9%)으로 남자가 8만6733명 많은 것으로 집계



제 어린 시절에는 우리나라의 인구가 통계청에 가서 제가 태어난 무렵인 1970년부터의 통계 자료를 살펴보았습니다. 

인구          남자         여자         성비
1970 31,435,252 15,779,615 15,655,637 100.79
1975 34,678,972 17,445,246 17,233,726 101.23
1980 37,406,815 18,749,306 18,657,509 100.49
1985 40,419,652 20,227,564 20,192,088 100.18
1990 43,390,374 21,770,919 21,619,455 100.7
1995 44,553,710 22,357,352 22,196,358 100.73
2000 45,985,289 23,068,181 22,917,108 100.66
2005 47,041,434 23,465,650 23,575,784 99.53


1970년 3천1백만명에서 15년 후인 1985년 4천만명을 돌파했군요. 
그리고 25년후인 올해 5천만명을 돌파 했다고 하니 15년 마다 1천만명씩 늘어난 모양입니다. 
청소년 시절에 4천만명 돌파했다고 나라가 시끌했던 것이 기억이 나기도 하네요. 

사실 인구수의 증가는 인구 증가율로 볼때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야 하고, 때문에 몇년전에 5천만명을 돌파했어햐 하지만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로 인해서 이제서야 5천만명을 넘긴 모양입니다. 


이 좁은 땅덩어리에 인구만 늘어나면 뭐하나 싶겠습니다. 
하지만, 산업구조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인구가 1억명 정도 되어야 한다더군요. 

우리네 문화가 유행을 따라 한쪽으로 쏠리고 , 또 어느 순간에 다른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도 어찌 보면 인구가 적어서 그런듯 싶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 인구의 1%만이 좋아하는 문화가 있다고 칩시다. 
인구가 3천만명인 나라는 그중 1% 3만명, 하지만 그중 영유아등을 제외한 문화를 즐기기 위해 지출을 하는 인구는 채 1만명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1만명만이 즐기는 문화는 수요부족으로 인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게 됩니다.  예로 음반을 내었는데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이 1만명 뿐이라면 ( 당연히 음반 판매량은 이보다 적을 것이고 ) 망하고 맙니다. 
시작을 해야 그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든 할텐데, 아예 시작을 하지 못하고 꽃을 피울 기회조차 갖지 못한채 사라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인구가 1억이라면 혹은 10억이라면 그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여전히 인구의 1%만이 즐기는 문화라고 하더라도 그 문화상품은 시장에서 충분히 수익을 내어주고 지속될 여지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우리 나라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존속되고 앨범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인구의 차이" 에 의한 탓이 더 크다고 합니다. 

다른 예로, 쌍용차 렉스턴이 "대한민국 1%" 라는 광고카피로 히트를 했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1%에게 차를 팔수 있다고 했을때 3천만명의 1% 면 3만대. 1억명의 1%면 10만대, 10억명의 1%면 100만대가 되죠. 
한 차종을 100만대를 팔수 있다면 충분히 개발할 가치가 있습니다. 

충분한 소비인구가 존재하는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다면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도하는데 있어서 그 실패의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는 것이지요.  


여러 부문에 있어서 기술력으로 세계일류를 달리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만약 우리의 인구가 1억을 넘어서게 되면 달리는 말에 박차를 가하는 격이 되어서 정말 세계최강의 경제대국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럴려면 서민들이 먹고 살 걱정 없이 살게 나라가 잘 해주어야 하는것이 우선 되어져야 하겠지요.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말입니다.

최근 몇 년간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출산의 의지를 북돋을 만한 것들은 그다지 눈에 띠지 않습니다. 
저 같으면 "정치하는 놈들 ,아니 분들" 이 거짓말  조금씩만 줄여주면 아이 낳고 싶은 나라가 될것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뭐 그렇다는 말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정말로 아무 이야기나 올리는 채널]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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