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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무원이 모두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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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면사무소에 다녀왔습니다. 
충남 당진군에 있는 송악면사무소에요. 

아이들 교육비 지원신청을 하려고 이것 저것 서류를 챙겨들고 갔더랬죠. 
나름 챙기긴 했지만 들고간 서류가 다 필요한건지, 뭐가 빠진건지 어떻게 처리가 진행되는지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갔지요. 

면사무소에 들어가서 우선은 담당부서를 찾는 질문을 했습니다. 
어떤 여자분이 옆 직원에게 물어서 확인해가며 친절하게 알려주시더군요. 
알려준 사무실로 가서 다시 담당자를 찾았습니다. 

담당자분은 20대 초반의 여자분이시더군요. 
( 직원인지 아르바이트인지 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우와~ 그분의 왕친철 서비스. 
굉장히 적극적으로 챙겨주시더군요. 
질문에 대해서도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아는 범위에서 다 답변해주시고, 모르는 부분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왜 그거 있잖습니까? 

모르는걸 왜 물어? 그건 내일이 아냐!

하는 분위기 말고 

아유~ 그건 제가 모르는데 어떻하죠? 

이런 분위기요. 

사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란 관점에서 보면 그리 대단한게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쩐지 공무원에게 친절함과 싹싹함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의식이 오래전부터 제 몸에 배워있었나 봅니다. 

아니. 사실은 지난주에 다른일로 마주했던 행정지원센터의 직원 태도가 머릿속에 남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3줄요약 
오늘 만난 면사무소 여직원의 친절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모든 공무원이 다 그렇게 성심성의껏 민원인을 대해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도 공무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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