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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블로그에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특별히 트래픽이 늘어날 일이 없는데 방문자 수가 평균적으로 많이 늘어나 있거든요.
그래서 원인을 추적해보았습니다.
이런... 검색엔진이군요.
더구나 전체 방문자의 74.2% 가 검색엔진을 통해 찾아왔습니다.
이전에는 대부분 메타블로그를 통해 트래픽이 유입되었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게다가 네이버가 1위!
그렇다면 제가 최근 올린글 30개 안에 뭔가 검색유입을 증가시키는 글이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226번글이 원인이군요.
그 글은 바로 " 실업급여의 수급자가 되다 " 였습니다.
그만큼 실업급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저는 3월 20일 실업자가 되어 이제 실업자 경력 만 1개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올린 글이 블로그 방문자를 유입시키고 있군요.
문득 궁금증이 생깁니다.
고용지원센터에 사람들이 가득한걸 보고 실업자가 참 많구나 생각하긴 했었지만 도대체 얼마나 많은걸까?
구글, 다음, 네이버등을 검색해보다가 "통계청" 을 찾았습니다.
가보셨나요? 나름 재미있는 통계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
실업율, 인구 관련된 자료를 찾다가 "빙고" 원하던걸 한방에 볼수 있는 자료가 있군요.
2월 기준 총 실업자수는 92만 4천명입니다.
1월 84만8천명에 비해 8만명 가량이 늘어났군요.
1월대비 2월 실업자수가 자그마치 8.96% 늘어났습니다. 느껴지십니까?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ㅡ.ㅡ
3월 통계가 나오면 여지없이 100만명 돌파가 뻔하군요.
그 100만명 중 저도 한몫합니다. ㅡㅡ;;;
저 실업율 data 는 어리버리 대충이라도 돈버는 사람은 다 빼버리는 숫자이니 실제 제대로 일해서 돈버는 사람은 더 적을겁니다. 쩝.
이놈의 경제 빨리 살아나야 저도 먹고 살텐데 큰일입니다.
그나저나 정말 실업자 100만명 돌파하면 정부는 그 발표에 스트레스 좀 받겠군요.
1백만명 돌파라는건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에 무능한 정부 소리를 듣기 쉽상이죠.
때문에 지금쯤 뭔가 또 대책을 구상하고 있겠네요. 그 실효성을 떠나서 일단 뭔가 하고 있다고 발표할 거리는 있어야 하니까요.
아~ 명박씨~ 나 좀 빨리 취직시켜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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