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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당신은 약사에게 속았을지도 모릅니다" 라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3월18일) 불만제로에서 "공짜드링크의 비밀" 이라는 방송을 했습니다.
평소같으면 보지 못했을 방송인데, 갑자기 실직자가 되어 버린터라 보게 되었죠. 쩝.
| 불만제로 방송의 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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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본 저녁에 후배들과 당구장에 갔는데, 드링크를 주더군요. ㅡ.ㅡ
의심어린 눈으로 병을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불만제로에서 방송한바와 마찬가지의 재활용병 이더군요.
그래서 당구장 주인과 대화를 좀 나눴지요.
사장님. 다른 음료수 주세요. 오늘 불만제로 방송 봐서 이거 못마십니다. ^^
예? (당연히 사장님은 영문을 모른다)
여차저차 이렇더군요.
아~ 그렇구나. 나도 이건 너무 싸게들어와서 좀 이상하다 했습니다. 아유 이거 치워야겠군요.
뭐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토요일.
집에 그런 음료가 하나 있다는게 떠올랐습니다.
얼마전 한박스가 생겨서 가끔 생각날때 하나씩 먹던 매실드링크 ㅡㅡ;
확인 들어갔습니다.
요따우로 생긴 음료입니다.
이름은 "매실xx"
제조사 등은 법적 문제의 소지때문에 일부로 잘안보이게 흐리게 찍었습니다.
암튼, 유명제약사의 제품은 아닙니다.
그런데 말이죠.
병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광동x약" 상표가 선명합니다. ㅡ.ㅡ
물론 절대 광x제약 상품은 아닙니다. 재활용 병을 사용한거죠.
불만제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재활용병을 사용하면 일단 위생상태를 의심해야 하는거구요.
성분은 뭐 어쩌구 저쩌구 많이 들어있습니다만, 불만제로 방송을 떠올려보면 믿을수 있는건 하나도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장 쏟아버렸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한박스 있었는데, 한병 남았다는 겁니다. OTL...
저걸 아이들에게도 조금씩은 먹였었는데.... 제길...
아래 동영상은 불만제로의 방송 일부입니다. 안보셨으면 꼭 보시구요.
이런건 빨리 소문내야 합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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