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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말부부의 시작.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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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40일 만에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실직 47일만인 내일 첫출근이네요.

그런데 어쩌다 보니 주말부부를 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집은 충남 당진. 회사는 서울 양재동.
게다가 늘상 프로젝트로 외부출장을 다녀야 하는 회사인지라 집을 서울로 옮겨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집사람이 근래 동네 꼬마아이들의 논술교육을 하며 용돈벌이를 하고 있는데 입소문도 나고 해서 그 일을 더 벌여보고 싶어 하는 것도 있고요.

이미지 출처 : ask.nate.com/qna/view.html?n=8911456



제가 없는 동안 아내는 7살.3살의 두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힘겨워 하겠지요.
게다가 제가 늘 해주던 쓰레기통 정리, 재활용쓰레기 버리기등의 일도 늘어나버리고 저녁에 아이들을 돌봐주던 사람이 없으니  논술교육 준비하는 일도 차질이 생길거구요.

미운 세살. 죽이고 싶은 일곱살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 애들은 그리 요란스러운 아이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세살. 일곱살이니 아내는 무척이나 힘들겁니다.

요렇게 생긴 아이들입니다. 그리 밉게 생기진 않았죠? ^^


여자아이가 7살(만5세) 은서. 남자아이가 3살(만2살) 혜성군입니다.
사진을 이렇게 보니 은서가 좀더 어른스러워 보이는군요. ^^

사실 아내도 아내지만 아이들이 더 걱정이네요.
못보는 주중에 눈에 밟히는것도 그렇지만, 두녀석 다 엄마보다 아빠를 따른는 녀석들이거든요.
혜성이는 가족이 함께 있다가 엄마가 나가면 손흔들고 말지만 아빠가 나가면 울고 불고 하고, 은서도 늘 "아빠~ 아빠~" 하는 아이랍니다. 잠잘때면 서로 아빠옆에 누우려고 난리가 나곤 하지요.
더구나 요 녀석들이 그동안 백수아빠에 길들여져 있었는데 이제 주말에만 아빠를 볼수 있는걸 쉽사리 감당하려는지...

은서에게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은서야. 아빠가 이제 회사를 다시 다니게 되었어. 그런데 회사가 너무 멀어서 이제 월요일에 회사를 가면 금요일이 되어야 올거야. 그동안 엄마 잘 도와드리고 동생 잘 돌봐주면 아빠가 무척 고마울거 같아.

뭐 살짝 알아듣는거 같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금방 딴소리입니다. 회사 가지 말라고...ㅡㅡ;



출처 : signpen.net/blog/2510771



돈을 긁어 모으고 싶습니다.
돈이 많으면 아이들과 이렇게 원하지 않게 떨어져야 하는 일도 없겠지요.
하지만 직장생활로 어찌 돈을 긁어 모으나요...
작년에 온통 빚을 내어서 산 아파트 값이 뛰던지... 그것도 아니면
로또 밖에 없습니다. 쩝.
사실 로또가 쵝오! 아닙니까?  ㅋㅋ


 
 
로또 대박 나는 비법 찾아보니 이런사이트가 있네요.
로또번호를 골라준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누적통계분석시스템을 기반, 랜덤워크 로또 1등 예측 시스템 제공. 331회차 실제 당첨자 배출, 총 15회 로또 1등 배출조합 성공.   라고 나오는군요.
그러고 보니 신문에도 종종 나는 곳입니다. 한번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혹시 아나요? 이렇게 기회가 오는건지...^^
어째꺼나 이번주 로또를 사긴 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늘 이렇게 놀아주는 아빠이고 싶습니다.

이게 처음 공개하는 CandyBoy의 실체입니다. ㅎㅎ



♡  ♥   추천해 주실거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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