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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쫓겨난 흡연자들 - 우리는 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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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보이는 흡연자입니다. 
남들 끊는다고 할 나이인 28살부터 담배를 피기 시작했지요. ㅜ.ㅜ

왜 그렇게 늦게 시작했냐구요? 
뭐 사연이 많습니다만... 
결정적으로 회사에서의 업무스트레스 때문이었습니다. 
뭐 이런건 각설하고... 

뒤늦게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비흡연자가 흡연자로 인해 고통을 겪는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비흡연자, 특히 여성이나 아이들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상당히 조심을 하지요. 
술자리라고 하더라도 여성분이 근처에 있다면 담배를 피울때면 화장실에 간다던지 하는 식으로 자리를 피하곤 합니다.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울때도 지나가는 여자분들에게 연기가 날아가지 않도록 신경쓰는 편이기도 하구요. 
또 각설하고... 

점점 흡연자들의 설땅이 줄어들고 있죠.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ㅜ.ㅜ
정부에서 강제로 담배를 끊게 해주면 좋겠어요. 
담배를 팔지 말던지... ㅡㅡ;

제가 다니는 직장의 흡연공간 사진입니다. 
 
GS이샵이 운영하는 보험비교


어때보이나요? 
설마 아담해보인다거나 이런 생각을 하시는건 아니겠죠? ㅡ.ㅡ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는데 카메라 각도를 살짝 올려서 다시 찍은 사진을 보여드릴께요. 



아시겠죠? 
흡연공간이 공간이 아니고 건물 외부공간입니다. 
그럼에도 비를 가려준다거나 하는 장치는 전혀 없고요. ㅜ.ㅜ
얼마전까지는 실내에 흡연실을 두었는데 내쫓긴거구요. 

며칠전에도 눈맞으며 담배를 피웠지요. 
뭐 눈이 내리는거 까지는 좋습니다만...  이제 비가 오기 시작하면... OTL... 

담배 끊어야지요. 
남들보다 더 많은 세금 내가며 담배피는 죄인으로 사는것 안좋죠. 
수없이 시도하지만 늘 작심 반나절. ㅡㅡ;


아무래도 제 직업에 문제가 있는듯 싶습니다. 
우리 직원들 11명.  흡연율 100% !!!
( 제가 파견직이라 11명만 같이 일한답니다. ) 
100% !!
요즘 같은 세상에 흡연율 100%인 직장이 얼마나 있을까요? 쩝. 

아~ 나도 마음평안히 살고 싶습니다. 


직업은 그렇다 치고, 왜 정부까지 나서서 제 흡연을 장려하는겁니까? 
제발 스트레스 좀 주지 마십쇼. 명박행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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