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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포스팅 vs 댓글 블로거에게 더 중요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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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하나 구독하시죠~^^;;
http://candyboy.tistory.com/rss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블로그를 시작한 아직 초짜 블로거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얻고자 한 것
  • 세상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해보자
  • 블로그로 돈을 번다고? 나도 외화벌이 좀 해볼까?
  • 아유~ 이놈의 정부... 넘넘 싫어. 욕하고 싶어 ㅡㅡ;


그런데, 정작 뛰어들고 나니 블로거로서 저에게 가장 매력적인 것은 다른 것 이더군요.

사람들을 알아가는 것!

그렇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포스팅과 댓글을 통해 교류를 하며 친분을 쌓는것.
무슨 카페에 가입해서 회원들을 알아가는 것과는 다른 묘한 매력이 있네요.

처음부터 "친해봅시다" 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어쩌다 들린 블로그에 한줄 댓글을 달았을 뿐인데 그게 답방으로 이어지고 답방의 답방이 되고, 상대의 블로그를 구독하게 되면서 인연을 이어갑니다. 나이도 모르고, 성별도 모르고,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친해집니다.
그렇게 친분이 생긴 블로거의 글을 메타사이트에서 마주하면 더 반갑기도 하고 글을 읽으러 가게되면 가끔은 본문을 보는것 보다 먼저 "뭔가 눌러줄" 게 있나 찾아보게 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블로그에 떠있는 광고가 영 불편하고 귀찮은 존재였지만, 이제는 가끔은 광고가 없는 블로그가 서운하기도 하더군요. 뭔가 눌러주고 싶은데 말이죠. ㅎㅎ

그런데 어쩌다 제가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실업자가 되고 보니 생각보다 블로깅을 할수 있는 시간이 줄어 들더군요.
컴퓨터를 켜게 되면 구직사이트나 돌아다니게 되고 말이죠 ㅡㅡ;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블로깅할 글 소재도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역시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댓글에 대해 답글을 달거나 답방을 하는 것도 전과 다릅니다.
아~ 점점 블로거이기를 포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쩔수 없기는 합니다. 먹고 사는게 더 중요하니 말이죠.
나는 굶더라도 처자식은...ㅜ.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블로그 관리를 합니다.
Candyboy 라는 이름을 그냥 죽여 버리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Candyboy 를 죽이지 않고 살려두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내가 생각하는 블로거가 해야할 최소한의 것 
  • 포스팅를 한다
  • 댓글에는 최대한 답글을 단다
  • 다른 블로그들을 순방하며 추천을 누르거나 댓글을 단다

 


도저히 다 할수가 없네요. ㅡㅡ;
저로서는 포스팅과 댓글중 하나를 포기할수 밖에 없다는 판단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포스팅 vs 댓글

이 두가지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포스팅을 하지 않는 블로거는 블로거가 아니죠. 
댓글을 포기하면 위에서 말했듯 제가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한 블로거로서의 장점인 "사람들을 알아가는 것" 을 포기하게 되는 셈입니다.

둘다 포기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건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ㅜ.ㅜ

일단은... 가능한 댓글놀이에 마음을 쓰겠지만 "포스팅 위주" 로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언제 이 생각이 바뀔지 알수 없고 좋은 직장이라도 구하게 되면 상황은 급반전 될수 있겠지만 말이죠. 
어쩌면... 어느날 이 블로그가 휴면상태로 가 버릴지도 알수 없는 일이구요. 

이 글을 쓰면서 여러분들의 아이디가 떠오르네요. 
친한척 들이대는 저를 늘 반갑게 대해주시는 여러 블로거님들. 
누추한 이곳에 기꺼이 찾아와서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
하지만, 그분들 아이디를 쓰지는 않을께요.
꼼꼼히 챙겨서 쓰지 못하고 괜히 대충 쓰다가 빼먹으면 혹시 섭섭해 하실 분들도 계실테니까... ^^;;



♡  ♥   추천해 주실거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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