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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옵션으로 이어지는 개콘의 역사를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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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프로그램 좋아하시나요? 
개그콘서트, 하땅사, 웃찾사 등 스텐딩 코미디를 지향하는 프로그램들 중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는 개그콘서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아이들 돌보느라 뭐 그것도 열심히 본방을 사수하지는 못합니다만, 기회만 되면 챙겨보고는 하죠. 

개콘 하면 우선은 김미화와 심현섭이 이끌던 초창기의 개콘이 먼저 떠오르곤 하지요. 
국내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개그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보따리를 안겨주고 이후 웃찾사, 개그야가 뒤따라 올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버렸지요. 
그리고 여전히 개콘은 앞장 서서 달리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떠오르는 것은 "뮤지컬" 입니다. 
개그라고 하기 보다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감동과 감탄과 웃음을 동시에 주던 뮤지컬은 지금도 그 종영이 너무도 아쉬운 코너였지요.  이제쯤 시즌2 쯤으로 다시 나와줄 법도 하지 않나요? 





그 다음으로  저에게 각인된 코너는... 
여러분에게는 무엇이 있나요? 

저는 마빡이를 뽑겠습니다. ^^
긴말이 필요없지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가득찬 대단한 작품입니다. 




이외에도 개콘에는 볼거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수다맨, 대화가 필요해, 왕비호, 우비삼남매, 갈갈이 삼형제, 고음불가 같은 작품들도 있었구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사람들을 개콘에 붙잡아 두던 수많은 재미 있는 코너들이 있습니다만, 뮤지컬, 마빡이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던 작품이 있었던가요? 

그런데, 이번에 마빡이의 뒤를 이어 갈만한 대형작품이 나온듯 하네요. 
"풀옵션" 이 바로 그 코너입니다. 
마빡이 처럼 연기자의 몸을 혹사시키며 웃음을 주는 코너 이지만, 단순히 몸을 혹사 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많은 아이디어 들을 접목 시키고 있더군요. 
어쩌면 마빡이 만큼의 중독성을 갖추지는 못했을지 모르지만 스토리와 아이디어를 종합했기에 웃음을 유발할 코드는 훨씬 더 다양한 훌륭한 "작품" 으로 완성된듯 합니다. 




어떠신가요? 
풀옵션은 마빡이 때 보다는 육체적으로는 덜 힘들겠지만,  아이디어 회의가 많이 필요한 작품 같아 보이지요? 
아무튼 간에 다음회가 너무도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이런 작품 만들어내는 개그맨 들이 존경스러워지기 까지 합니다. 
또 다시 개콘 기다리는 낙이 생겨버렸네요.  풀옵션은 과연 개콘의 역사를 새로 써줄까요? ^^;



* 덤으로, 개콘의 역사를 새로 쓸 정도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요즘 남보원도 무척 재미 있더군요. 
* 여자분들... 남보원 보면서 반성 좀 하셔야 해요... ㅋㅋㅋ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정말로 아무 이야기나 올리는 채널]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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