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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지 않았지만 닮은 아이 대학 후배 부부가 있습니다. CC 였지요. 가족들이 종종 만나서 밥한끼 하고 그러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착하고 예쁜데다 씩씩하기까지 한 7살 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1년 전 쯤인가? 함께 어울려 밥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여자후배가 뛰어 놀고 있는 자기 딸을 쳐다보며 그러더군요. " 쟤는 누굴 닮아서 눈이 저렇게 작은가 몰라. " . . . . . 잠시 후에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 너 쌍꺼풀 수술해서 눈 키운지 몇년 지났다고 잊어 버렸냐? " . . . . . . . . 그러고 우리는 모두 함께 웃었습니다. ㅎㅎ 뭐... 아이의 눈은 엄마를 닮아 쌍꺼풀 수술 해주면 되겠지요.
7년만에 보는 대설 2001년에서 2002년으로 넘어가던 겨울 눈이 아주 많이 온날 골목길에 세워놓았던 제 차를 12일동안 움직이지 못한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그 겨울 이후로 가장 많이 오는 눈을 보게 되는군요. 창밖의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약 2시간후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창문 바로 앞의 나무가 보이시나요? 눈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축 늘어져 버렸네요. ^^ 얼마나 많이 왔는지 아시겠나요? 눈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는 23개월 된 아들도 눈구경을 나왔지요. 신나 할줄 알았는데, 신기해 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군요. 무서워 하는거 같기도 하고 ^^ 놀아주려고 했으나 거부해서 pass . 올해 7살이 되는 딸아이는 역시 신나서 놉니다. 차가 없는 빈 주차장 공간을 혼자 다져서 놀이공간을 만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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