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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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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지만 보살펴서 함께 살고 있는 마리모 몇년전. 버려지려던 마리모 한쌍을 얻었습니다. 필요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생명인데 버려지는 것이 마음이 불편해서 "주세요" 했었습니다. 한마리는 다른 사람에게 분양했고 , 한마리는 사무실 책상위에 두고 몇년째 제가 돌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이 바쁘다 보니 일주일에 한번 관리해주면 되는데 그것을 자꾸 까먹고 미루고 그러네요. ㅠㅠ 그래서 그냥 버릴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래도 생명체인데 버리는 것은 도저히 마음에 걸려서 안되겠고... 점심시간에 잠시 짬을 내서 물 갈아주고, 이름모르는 수질 관리 액체와 또 이름 모르는 마리모용 영양제를 넣어주었습니다. 사실 필요한 시간은 5분... 하지만 바쁘게 사는 분들은 이해해주실거라 믿어요. ㅠㅠ 아무튼... 미안해 마리야. 앞으로는 조금 더 신경 쓸게. ^^;;;
3살 아들의 변화 - 아들과 함께 한1박2일 후기 드디어 아내와 큰딸이 돌아 왔습니다. ^_^ 조금 전 저녁 6시반쯤 터니널에 가서 모셔왔지요. 집사람은 비싼점심을 먹었다던데 과식을 했는지 헤롱거리셔서 애들 둘 데리고 떡너구리 끓여서 아이들과 먹고 컴 켜고 앉았네요. 후기를 올리겠다고 썼었는데, 뭐 별로 쓸게 없어서 관두려다가 "후기를 기대"하겠다고 하신 머니야님께 혼날까봐서 씁니다. 쿠허허~ ^^;;; 2일동안 아들녀석 돌보면서 얘가 내가 알던 그녀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무지 제가 알던 녀석이 아니네요. " 누구냐 넌 ! " 참 희한한 것이 평소에는 수없이 제 등위에 기어올라가고서 머리위에 올라앉던 아들녀석이 어제와 오늘은 비행기를 태워준다고 해도 싫다고 하고, 재미있는 놀이를 하자고 해도 썩 달가워하지 않고 평소에 비해 지나치게 얌전했습..
3살 아들과의 이틀 - 2일차 ^_^ 어제 "아빠와 24개월 아들 단둘이 보내는 1박2일" 라는 글을 올렸더랬습니다. 오늘 그 2일차네요. 아들녀석과 이틀을 보낼 생각을 하면서 주초부터 고민을 많이 했었답니다. 사실 별거 아니지만, 엄마랑 누나는 신나게 놀고 올테니까 아들녀석도 뭔가 신나는 놀이를 할수 있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날씨만 따뜻하면 에버랜드에 가볼 생각이었지요. 그런데...ㅜ.ㅜ 주초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도무지 따스해질 생각을 하지 않네요. 어제 잠시 나갔다가 기겁을 하고 들어왔답니다. 오늘도 어찌 바깥바람 좀 쐬어주고 어지간하면 놀이터가서 놀아주려고 했는데, 잠깐 슈퍼갔다오는데도 제법 춥더군요. 그래서 방콕놀이를 하고 있지요. 쩝. 방금 만든 작품입니다. 이렇게 펼쳐놓고 말이죠. 지금은 "호기심대장 포코요" 라는 DV..
아빠와 24개월 아들 단둘이 보내는 1박2일 제가 결혼이 좀 늦은데다 둘째를 조금 늦게 낳고보니 이제서야 2돌(3살,24개월째)이 되는 아들녀석이 있습니다. 세상에 이 보다 더 이쁠수 없는 그런 아이죠. 순하고 인물좋고 ^^ (실물을 사진이 못따라가는군요 ^^ )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아들녀석과 단둘이 있어야 해요. 아내가 큰딸(7살)만 데리고 놀러가버렸거든요. ^^아내와 큰애는 서울에 가서 연극을 보고 아내 친구집에서 초콜릿 만들고... 뭐 그런 스케쥴로 가버렸습니다. 터미널에 배웅을 하고 돌아와서 애가 자는 사이에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요. 집에 와보니 밥도 없고 냉장고도 썰렁하고... ㅡㅡ;뭐 먹고 살지? OTL... 애랑 놀아주는건 어렵지 않고요. 다른 문제도 없는데... 한가지!제가 요리는 전혀 할줄 모른다는거 ㅡㅡ; 방금 밥을 앉혀놓고, ..
다른 블로거에 대한 공감, 혹은 고마움의 표현 다른 분의 블로그를 찾아가게 되면 보통은 주변을 살피지 않게 됩니다. 최근 글 목록도, 최근댓글도 하물며 여기저기 걸려있는 광고 같은건 일부러 피해가기 마련이었지요. rss나 믹시, 블로거뉴스 등을 통해서 관심가는 제목을 보고 클릭해서 들어갔으니 내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고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듯 합니다. 그런데, 요즈음 들어서 광고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활성화 하고 광고를 건지 얼마 안된 탓이 크겠지만, 좋은 글을 읽게되면 일부러 광고를 찾게 되더군요. 정말 유용한 정보나 혹은 공감하는 내용을 담은 글을 보면 공감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거나 고맙다는 의사표현을 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는 댓글을 다는 것이지요. "고맙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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