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고르면 안될것 같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딸을 입양하는 후배의 마음 일전에 ☆ 아이를 입양하려고 추진중인 후배가 있습니다. 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어제 그 후배가 자랑을 하더군요. 이번 주말에 딸 아이를 데리러 간다고 말입니다. 몇년간에 걸쳐서 가족들을 설득하고, 입양기관을 알아보고 , 입양 자격 심사를 받는 절차를 거쳐서 드디어 "가슴으로 낳을 딸" 을 찾아낸 것입니다. 후배는 설레는 마음을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그 모습은 아내의 뱃속에 든 아기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아빠의 설레임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은 모습이었구요. " 그래. 아이 이름은 뭐래? " " 몰라요." " 이름도 몰라? 그럼 얼굴도 아직 안봤어? " " 응. " " 아. 그럼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딸을 삼는거구나. " " 응. 형. 자식을 고르면 안될거 같아서 " " 그래. 입양을 원하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