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 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험끝난 아이들이 찾아가는 곳은? 지난 목요일 저녁.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지다다 보니 헌혈의 집에 불이 밝혀져 있더군요. 오후 7시가 넘은 시각. 헌혈의 집은 원래 6시면 문을 닫는데 요즘 혈액부족이 심각해서 8시까지 연장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성큼 들어선 헌혈의집 내부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더군요. 안내를 해주시던 아주머님 말씀이 시험 끝나고 학생들이 많이 와서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생각해보니 이전에도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나름 헌혈을 많이 하다보니... ㅎㅎ 수능, 기말고사 등이 끝나는 날에는 헌혈의 집이 붐비곤 했었지요. 역시 그 날도 헌혈자의 대부분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었습니다. 여학생들이 절반을 넘더군요. 참 예쁜 아이들 이었습니다. 천사가 따로 없었지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