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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난한 목사의 풍요로운 시골교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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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고 가난한 시골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목장갑과 작업복을 입은 모습이 일상적인 정말 가난한 시골교회 지요.  
작은 교회의 목자로 사역하시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늘 적극적이신 목사님께서 그 간의 이야기들을 모은 책을 출간하셨네요. ^^

 
샬롬!

새곡이야기 를 엮은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구입을 해 주시면 농촌선교를 위해서 값지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정가 12,000원 판매가격-10,000원

주문처 e-mail ; sg1020@paran.com

                    010-8384-7009

신간 도서 소개



별똥별이 의미 없이 떨어진 자리
- 농촌교회, 오곡리 새곡교회 이야기

지은이 : 김남철
펴낸날 : 2010년 8월 5일
분  야 : 종교/기독교/에세이
판  형 : 신국판
페이지 : 280쪽
정  가 : 12,000원
펴낸곳 : 도서출판 동연
ISBN : 978-89-6447-104-3 03200


주요검색어 : 농촌교회/대안교회/작은 교회/목회 에세이/농촌 목회



책 소개

작은 교회 - 농촌교회 이야기
오늘날 우리 농촌교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농촌 작은 마을에서는 어떤 교회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는가? 시골에서의 목회는 어떤 모습일까? 농촌교회에서의 일상은 어떨까? 그곳에서 목회자(목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한 시골교회 목사가 겪은 농촌교회의 일면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이 모든 농촌교회의 표상이 되거나 대안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일의성을 가지며, 한국 농촌교회 현실의 한 단면을 보여 준다. 더욱이 교인의 기부(헌금)로 만들어진 시골 작은 교회를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교회에서 그 기부자의 취지를 무시하고 교회 재산으로 환수해 버린 기막힌 사연도 담고 있다. 그리하여 15년간 충남 당진군 오곡리 마을에, 별똥별이 떨어진 자리에 서 있던 새곡교회는 그 별똥별처럼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이 책의 저자 김남철 목사는 농촌지역에서 목회를 시작하면서 짧은 단상을 써왔다. 시골 목회의 애틋한 아름다움을 ‘새곡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주보에 실기도 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스무 명 남짓한 신앙공동체의 이야기를 속도도 가늠하기 어려운 시대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작은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이 읽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남기게 되었다. 또한 시골 교회가 세워지고, 새싹이 자라듯이 푸르게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하여 후일 같은 길을 걷겠다는 목회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지은이 김남철 목사는

1986년 장로회신학대학 신학과와 1989년 같은 대학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하고, 1997년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목회상담을 전공했다(Th. M). 1991년 예장 통합 서울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89~1991년 용문교회(서울노회) 부목사, 1991~1995년 묘동교회(강남노회) 부목사를 거쳐, 1995~2008년 새곡교회(충남노회)에서 담임목사를 지냈다. 충남 당진군 청소년지원센터 위기청소년 상담사로도 일한다. 현재 당진군에 있는 호산나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지은이의 말

1995년 10월. 나는 고향인 당진군으로 내려왔다. 목회지를 위해 기도해 오다가 농촌 교회를 선택한 것이다. 농촌 목회는 전원생활이 아니다. 나 또한 힘들리라는 걸 알고 있었다. 내 몸 하나 훌쩍 내려가면 끝나는 일이 아니었다. 지인들은 아이를 위해 모두들 서울로 가는데 거꾸로 시골로 내려가느냐고 만류를 했다. 나 또한 당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던 아들과 시골 생활이 낯선 아내를 생각하니 더욱 망설여졌다. 하지만 나마저 주저하면 누가 그 소명을 담당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에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아내는 내 목회철학을 누구보다도 이해해주었기에 묵묵히 이해의 눈빛을 보냈다. 아들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주변 환경보다는 결국 자신이다, 시골에 가서 중·고등학교를 다녀도 인생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가 있는 것이다”는 이야기로 설득했다. 어렸지만, 아들도 별다른 반대를 하지 않고 따랐다.

당진군 송악면 오곡리 바름이 동리. 그곳으로 내려온 지 15년이 되었다. 강산이 바뀌는 속도가 빠른 요즈음으로 치면 세 번은 바뀌고도 남았을 시간이 흘렀다.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은 나름대로 시골 생활에 잘 적응했다. 아들 또한 그동안 대학을 졸업했고, 어엿한 직장에도 다니고 있다. 물론 그 기간에 어찌 곡절이 없었으랴. 살아가는 데는 기쁨과 슬픔이 있고, 행복과 불행도 있기에 삶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아닌가. 이 책은 그 아름다움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곡절의 이야기이다.

새곡교회 이야기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대형화, 권력화, 금권화 되어 가는 한국 교회의 후미진 곳에서 이름 없이 사라진 한 시골교회의 이야기이기에.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진 교회, 주님의 복음의 소리로 꽃을 피우던 교회, 하지만 누구도 그 소리에 귀 기울이려 하지 않는 교회. 아름다운 교회였지만 아픔을 간직한 교회. 더욱 커지고, 휘황찬란해지는 교회 역사에 시골교회의 아픈 이야기도 한 줄 필요하리라. 이미 과거의 일이 되어버린 새곡교회 이야기, 자못 뼈아픈 목회의 기억을 이렇게 쏟아내는 이유이다.

- 지은이의 <이 책을 내며> 중에서
추천의 글

작지만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있습니다.
성도의 수와 건물 크기가 그 교회가 아니기에 부르심을 받은
성도의 코이노니아가 진정한 교회의 교회다움이기에
새곡교회 이야기가 주는 감동은 남다릅니다.
이 땅의 작은 교회들이 건강해야 한국교회의 건강함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초의 능력은 크기에 있지 않고 자신을 불사르는데 있습니다.
자신을 내어놓는 헌신이 있는 교회,
그런 목회자와 주의 일꾼들이 넘쳐나는 교회.
새곡교회는 이 땅의 작은 교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한 줄기 빛과 같습니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상들이 모두 나의 일이 되어 어느 집에서
도배를 한다거나, 누가 아프다거나, 누구네 집에 경사가 났다고 하면 그건 바로 우리 마을 전체의 일이자, 우리 집의 일이 되는 사랑의 공동체.
새곡 교회는 바로 그런 아름다운 공동체 교회의 이야기입니다.
새곡 교회의 이야기를 읽는 순간, 당신도 농촌교회와 작은 교회를 향한 중보기도를 잊지 않게 될 것입니다.

- 최일도 목사(시인, 다일공동체 대표)



책 구성과 차례

이 책은 모두 4부와 부록으로 되어 있다. 농촌교회, 농촌목회, 농촌생활의 일상을 담담히 쓴 1~3부와 <당진칼럼> <농촌과 목회> 그 외 청소년 기관에 쓴 글등은 4부에 수록하였고, 무록은 새곡교회가 폐쇄되기까지의 과정을 충남노회 공문과 소송경위서 등을 토대로 실었고, 마지막 부분은 새곡교회 이야기를 사진 자료로 구성하였다.
1부 ‘별똥별이 떨어진 자리’는 1995년 12월부터 1999년 12월까지의 이야기이고, 2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2000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그리고 3부 ‘새곡교회의 좌절과 하나님 나라’는 2007년 1월부터 2009년 2월까지의 이야기이다.
으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현 세계 질서 속에서 한국 교회와 신학이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를 살펴본다.


<차례>

추천사  
이 책을 내며

1부   별똥별이 떨어진 자리

개척예배 / 첫 예배 / 윷놀이 대회 / 우리집에 사람이 오네 / 부실공사 / 봄 성경학교 / 생명의 씨앗 / 오곡리에 건 십자가  / 어린이날 나들이  / 심은 대로 거둔다  / 일하기 싫거든/ 공사판 수련회 / 흔들릴 수 있는 여유 / 신바람이 난 오곡리 / 지긋지긋한 농촌 /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야지 / 더 놀다 가면 안 되나요 / 교인 1/5 장례식 / 빈 의자 / 추수감사절 _/ 별똥별이 떨어진 자리 / 목사님, 힘내세요 / 신나는 눈썰매장 / 화투와 탁구대 / 농촌의 졸업식 / 교회 문만 닫지 않으면 됩니다 / 꿈나무를 심으면서 / 바름이 마을 / 은행나무 밑 할머니 _/ 놀이터에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 악을 뽑는 사람들 / 다룰 줄 모르는 기계 / 연옥에서 하는 놀이 / 소쩍새 울음 / 시간과 돈 그리고 인력의 투자 / 하나님과의 게임 / 농부들의 주름살 / 새곡교회 경로잔치 / 이러면 징역 가? / 항아리 속에 보화를 넣는 기쁨 / 컨테이너 위에 쌓이는 눈 / 새곡교회의 기도 제목 / 내가 너와 함께한다 / 데리러 오지 마세요 / 십자가 수리, 신앙 수리 / 아름다운 발, 아픈 발 / 후박 향기 속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 말씀에 뿌리를 내려야 / 바다를 볼 수 있는 날 / 폭우가 쏟아지던 밤 / 바뀌고 있는 삶의 기준 / 늘 아픈 농부들 / 새곡교회의 또 다른 존재 이유 / 농촌 목회자의 어려움 / 양떼를 돌 본다는 것 / 하나님의 대리자 / 하늘을 섬기는 농사 / 서글픈 농촌의 모습들 /  채우지 말고 비우자

2부   생육하고  번성하라

호떡 하나에 행복이 / 생수의 의미 / 성령의 씨 / 개와 인간의 다른 점 / 사이버 교회의 등장 / 덜 익은 밤송이 / 만 원짜리 배춧잎 / 성탄 새벽송 / 두 번 무너진 차고 / 정신대 할머니와 강아지 / 성령의 바람과 오곡리 / 교회를 만들어 가는 아이들 / 시골교회 놀이터의 부활절 / 오곡리의 한 게으른 농부 / 평안과 분노 / 청양고추 / 현장을 향해 가는 복음 / 생육하고 번성하라 / 교향땅에 요단강이 흐르게 하자 / 병원에 입원하다 / 농촌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는가? / 성탄절 축하 발표회 / 오곡리 이정표 / 행사장으로 가는 오곡리 아주머니들 / 오만의 곰팡이 / 농민들 가슴 속의 황사 바람 / 들로 전도를 가다 / 교회 설립이 좌절되다 / 자연 냄새가 물씬 나는 교회 / 평화의 전사 / 다니고 싶은 교회로 / 비 오는 날의 전도 / 추석을 보내며 / 은혜 주는 사람 / 최 씨 어머니의 죽음 / 영혼으로 듣는 복음 / 돼지 잡기 소동 / 그리스도의 향기 / 가정이 무너지는 시대 / 나누는 모습이 그립다 / 잠시 교회에 활력은 돌지만 / 진리 안의 자유함 / 지금 - 여기 / 새곡교회의 새해 소원 / 이정표를 다시 세우며 / 복음이 필요한 이 땅 / 어미 새의 본능 / 아이들 이해하기 / 진정 하늘에 보물 쌓는 일 / 자연에 군림하는 인간 / 농부의 숙명 / 풍성한 성탄 축하 발표회 / 농촌에서 사라져 가는 것들 / 10대 70의 교육 / 하우스 공장 / 정신대 할머니의 죽음 / 나무처럼 살고 싶다 / 쌀 품평회와 반달 / 교회 설립 예배 / 오곡리 반계 /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는 천사들 / 그 집 농사는 항상 풍년이었다 / 드림 주식회사 / 물난리가 나다 / 10년 만에 도배를 하다가 / 자폐 단계의 의사소통 / 강대상에 올라온 배추 / 산타 택배원
3부   새곡교회의 좌절과 하나님 나라

바이러스의 공격 / 주님의 아름다운 교회 / 생과 사 / “Let it be! 내버려둬!’” / 농부와 새 / 과거와 현재의 상실 / 유전무죄 무전유죄 / 국화꽃과의 소통 / 하나님과 재판하는 세상 / 새곡교회의 죽음과 부활 / 슝례문과 새곡교회 이정표 / 교회의 존재 근거 / 솔로몬의 재판과 가짜 어머니 / 서산법원의 공문을 보며 / 힘이 제일인 세상 / 천국 보험 드세요 / 휴거하는 교회 / 기독교인의 자살과 천국 / 돈과 권력이 없는 교회 / 다시 부활한 농촌교회 첫 주일예배 / 교회의 존재 이유

4부   농촌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는가?

농촌의 현실 - <당진시대> 칼럼
기러기 떼와 자살자들
정서적 산소가 필요한 아이들
군민의 행복추구권 박탈하는 개발 논리
아이들의 정서적인 건강함과 지식정보사회
여성성Anima과 남성성Animus이 아름다울 때에
기성세대에 저항하는 청소년들
농촌에서 목회하기 - <농촌과 목회> 기고
농촌 아이들의 여름나기
인생을 달관한 오곡리 정신대 출신 할머니
스스로 그러함과 그러하지 못하고 조급한 사람들
놀이하는 인간은 행복하다
농촌의 청소년 -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우리 청소년들의 자화상
학교 폭력에 멍들어 가는 청소년들의 영혼을 어떻게 할 것인가?
나에게 새곡교회는  

부록

새곡교회, 다시 별똥별로 _253
사진으로 보는 새곡 이야기 _265

도서출판 동연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472-11
전  화 02-335-2630
팩  스 02-335-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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