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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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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性) 매매를 부추기는 우리사회 우리 사회는 남자가 돈으로 "성(性) 을 사는 것 대해 상당히 관대합니다. 더구나 남자들끼리는 서로의 외도를 부추기기도 하고 그 경험을 "영웅담" 처럼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정부는 온갖 불법적인 음란 시설들을 방치하고 있지요. 남자가 어느정도의 돈만 가지고 있다면 "여자"를 사는 것은 정말 누워서 떡먹기입니다. 어디에나 조금 번화한 곳이면 고개를 들어보면 안마방, 키스방, 휴게텔 같은 이름을 가진 - 하지만 그 목적은 똑같은 - 업소들을 찾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더군요. 저런 업소들 말고도 티켓다방이니 단란주점이니 하는 곳들에서도 얼마든지 "여자"를 살 수가 있습니다. 또, 그냥 모텔에 들어가서 방을 잡고 "아가씨 불러주세요" 하면 이미 상황은 끝난 셈이지요. (물론 어디나 그런것은 아니겠지요. ..
※ 어떤 운전자가 욕을 가장 많이 먹을까? 요즈음 주말마다 충남 당진 경남 창원을 오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만 편도 14500원이 나오더군요. 아~ 피곤합니다. 하지만, 장기 출장중인 저로서는 주말에라도 열심히 집에 가서 아이들이랑 놀아줘야 하기 때문에 피곤해도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주말에, 그것도 야간에 4시간이 넘는 장거리 운행을 하고 있는데 제가 다니는 방향이 차량이 몰리는 방향의 역방향이어서 거의 밀리는 일 없이 쭉쭉~ 빠져나가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속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경우의 운전자들을 마주하게 되고 있습니다. 1. "완전 모범 운전자" 형. 거의 규정속도를 지킵니다.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늦지도 않습니다. 필요하면 추월도 하지만 무리한 운전은 없지요. 주행중 뒤에 차가 붙으면 차선을 비켜주기도..
★ 아내를 위해 생전 처음으로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지난 일요일은 아내의 생일이었습니다. 토요일 저녁. 아파트 단지내 아주머니들이 생일턱을 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꺼이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 제한 시간은 없어 " 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 아내의 외출 후 두 아이와 놀아주다 씻겨 재우고 나니 11시 30분 쯤 되었네요. 서둘러 인터넷을 뒤져봅니다. "미역국" "참치 미역국" 같은 검색어를 날려주다가 "닭 가슴살 캔을 이용한 미역국" 래시피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요리라고는 "라면" , "볶음밥" 밖에는 할 줄 모르는 남자입니다만 미역국은 끓이기 쉽더군요. 슈퍼에 가서 잘라져 포장되어 있는 미역과 닭가슴살 캔을 사와서 미역은 물에 담구어 불리고 닭가슴살 캔을 따서 거름망에 담아 기름기가 빠지도록 두었지요. 아~ 다진 마늘이 필요합니다. 냉동실에 다..
☆ 먹고살기 힘듭니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 아자! 지난주부터 창원에 출장중입니다. 지난 금요일. 4시 정각 창원 출장지에서 출발. 11시 10분 집 도착. 10분 까짓거 까주고 7시간 걸렸습니다. 제 집은 충남 당진. 충남 당진에서 경남 창원에 가는 길은 실제 거리보다 훨씬 더 멉니다. 한방에 가는 교통편이 없기 때문이지요. 대전이나 천안을 경유해서 가야만 합니다. 오늘은 좀전에 창원 모텔 도착했는데... 8시간 걸렸네요. 젠장... 6시간 걸릴거 예상하고 5시반에 출발했는데 차가 좀 밀려서 기차 시간 놓치는 바람에 예매했던 기차표 취소하느라 수수료 3500원 날리고... 2시간 넘게 기다려서 심야버스 탔더니 좀전에 도착했습니다. 그나마 심야버스라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서 한시간 가량 줄였네요. 9시간 걸릴뻔 했습니다. 그나마 우등버스라 몸은 걸릴시간에 ..
☆ 41살. 건강한 28개의 치아. 엊그제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몇년 전 부터 왼쪽 아래 어금니에 통증이 있었는데 아프다 말다 해서 미루다 미루다 쉬는 날을 이용해 다녀왔지요. 대략 25년 전 쯤 충치로 인해서 조금 많이 떼운 이 였는데 찬물이 닿거나 새콤달콤 같은 신 맛 나는 음식을 씹으면 깜짝 놀라게 통증이 오곤 했었거든요. 4년전 쯤 스케일링을 받으면서 별 문제는 없지만 금으로 새로 해 넣으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이것 저것 해서 120만원의 견적을 받고는 다음으로 미루었었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치료목적이라기 보다는 상태를 제대로 알고 싶다는 단순한 목적으로 치과를 찾았지요. X-ray 촬영을 하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치과는 일단 좀 무섭잖아요. ㅎㅎ 각설하고... 건강하답니다. 치아의 영양공급 상태도..
나는 가장(家長) 입니다. 그래서... 가장家長 : 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 학교 성적은 중간 혹은 그보다 아래였습니다. 남다른 특별한 재능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회사에서 남달리 인정을 받고 있지 못합니다. 연봉을 많이 받고 있지도 못합니다.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남부럽지 않습니다. 모아둔 재산도 없습니다. 스스로를 위해 만족할 만큼 노력하며 살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나 하나 짚어보니 나는 내 자신에 대해 무엇 하나 딱히 자랑할 것 없네요. 하지만, 저는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오랜동안 곁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있고, 툭하면 눈물을 흘리는 말도 잘 안듣는 8살 딸 아이와 제 누나를 셈내서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어하는 4살 악동,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두 아이를 둔 아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 집어치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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