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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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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살기 힘듭니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 아자! 지난주부터 창원에 출장중입니다. 지난 금요일. 4시 정각 창원 출장지에서 출발. 11시 10분 집 도착. 10분 까짓거 까주고 7시간 걸렸습니다. 제 집은 충남 당진. 충남 당진에서 경남 창원에 가는 길은 실제 거리보다 훨씬 더 멉니다. 한방에 가는 교통편이 없기 때문이지요. 대전이나 천안을 경유해서 가야만 합니다. 오늘은 좀전에 창원 모텔 도착했는데... 8시간 걸렸네요. 젠장... 6시간 걸릴거 예상하고 5시반에 출발했는데 차가 좀 밀려서 기차 시간 놓치는 바람에 예매했던 기차표 취소하느라 수수료 3500원 날리고... 2시간 넘게 기다려서 심야버스 탔더니 좀전에 도착했습니다. 그나마 심야버스라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서 한시간 가량 줄였네요. 9시간 걸릴뻔 했습니다. 그나마 우등버스라 몸은 걸릴시간에 ..
나는 가장(家長) 입니다. 그래서... 가장家長 : 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 학교 성적은 중간 혹은 그보다 아래였습니다. 남다른 특별한 재능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회사에서 남달리 인정을 받고 있지 못합니다. 연봉을 많이 받고 있지도 못합니다.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남부럽지 않습니다. 모아둔 재산도 없습니다. 스스로를 위해 만족할 만큼 노력하며 살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나 하나 짚어보니 나는 내 자신에 대해 무엇 하나 딱히 자랑할 것 없네요. 하지만, 저는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오랜동안 곁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가 있고, 툭하면 눈물을 흘리는 말도 잘 안듣는 8살 딸 아이와 제 누나를 셈내서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어하는 4살 악동,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두 아이를 둔 아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 집어치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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