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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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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싸운 아빠 어제는 혜성군이 만5세가 되는 생일. 열심히 집에 달려갔지요. 아빠~ 하며 일어선 혜성군은 이것 저것 받은 선물들을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더군요. 그 순간 엄마가 꺼내준 "정글포스 얼티밋" (변신합체로봇) 짜잔~! 그 순간부터 잠시 혜성군은 날 쳐다보지도 않더라는...... 로봇 조립에 집중하고 있는 혜성군에게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물었어요. 혜성이는 로봇이 좋아? 아빠가 좋아? 두려움에 떨며 괜한 질문을 했다는 생각을...... ... "아빠가 젤 좋아. 로봇도 좋지만 그래도 아빠가 제일 좋아." 시선은 로봇에서 떼지 않았지만 큰 목소리로 대답해 주더라는...... (^_^) 짜식~ 세상 살 줄 아네. 덕분에 기분 왕창 업~ 그리고 11시가 되기 전에 난 다시 출근했답니다 ㅜㅜ
생각해보셨어요? 생일 케잌에 꽂는 초의 갯수 늘 주변에 해오던 이야기인데 혜성군 2돌 생일 파뤼를 하면서 떠올라서 블로깅 해봅니다.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태어나자 마자 한살, 그리고 설을 쇨때마다 한살을 더 먹습니다. 서양의 문화는 태어났을때 0살이고 생일을 지날때마다 한살을 먹지요. 그래서 우리나이와 서양의 나이는 최대 2살까지 차이가 납니다. 올해 생일이 지났으면 1살 차이가 나고 생일이 아직이라면 2살 차이가 나는거죠. 이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요? 그럼. 생일케잌에 초를 몇개나 꽂으시나요? 예로 20살 생일입니다. 우리나이로 20살에 맞는 생일이면 19번째 맞는 생일, 서양 나이로 19세가 되는 생일이지요. 그럼에도 보통의 경우 20개의 초를 꽂습니다. 보통 " 몇번째 생일이지?" 가 아니고 " 몇살이지?" 를 생각해서 초를 가져가거든요..
혜성군 초상권 포기하다 - 생일 축하 해주세요. 3살 아들과의 이틀 - 2일차 ^_^ 편에서 초상권 지키기에 여념이 없던 아들 녀석 "혜성"군 께서 엄마의 복귀이후 초상권을 포기했습니다. 역시 엄마그리움에 의한 일시적인 거부행위였더군요. ㅎㅎ 어제 조심스럽게 카메라를 들이대어 봤는데 의외로 적극적인 모델의식을 표출해주시네요. 그 포스가 매우 과감해서 찍는 입장에서 무척이나 당혹스러웠답니다. 일단, 요건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아들 녀석이 나중에 초상권 침해했다고 시비걸면 할말 없습니다. ^^;;; 우리 혜성군 인물 좋죠? ^^ 암튼, 이렇게 몰래 롱샷으로 몇장 찍다가 덜컥 들켜버렸지 뭡니까... 그런데 아빠의 카메라를 인지한 후 "혜성"군의 다음 행동은 이겁니다. ^____________^ 귀엽죠? 사진찍을때 저런 표정 짓는건 아마도 제 누나가 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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