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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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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입양하는 후배의 마음 일전에 ☆ 아이를 입양하려고 추진중인 후배가 있습니다. 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어제 그 후배가 자랑을 하더군요. 이번 주말에 딸 아이를 데리러 간다고 말입니다. 몇년간에 걸쳐서 가족들을 설득하고, 입양기관을 알아보고 , 입양 자격 심사를 받는 절차를 거쳐서 드디어 "가슴으로 낳을 딸" 을 찾아낸 것입니다. 후배는 설레는 마음을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그 모습은 아내의 뱃속에 든 아기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아빠의 설레임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은 모습이었구요. " 그래. 아이 이름은 뭐래? " " 몰라요." " 이름도 몰라? 그럼 얼굴도 아직 안봤어? " " 응. " " 아. 그럼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딸을 삼는거구나. " " 응. 형. 자식을 고르면 안될거 같아서 " " 그래. 입양을 원하는..
☆ 아이를 입양하려고 추진중인 후배가 있습니다. 입양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철들 무렵부터 줄곧 생각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저와 생각이 잘 맞는 후배녀석 하나가 실제로 입양을 하려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후배는 올해 9살이 되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후배 부부는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일을 이제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을 하였지요. 그 후배녀석은 부유하게 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모기지론 대출로 아파트를 사고,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서 그냥 저냥 무난하게 사는 정도지요. 한가하고, 여유로워서 하려는 입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입양을 숨기며 할 생각도 없습니다. "3~5세 정도의 여아를 입양하겠다" 는 것이 후배 부부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걸림돌이 많은 모양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가장 큰 걸림돌은 1. 내가 낳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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