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산다는 것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앞집 아저씨가 집을 짓기 위해 거짓말을 한 이유 - 일조권 제가 대학생이던 약 18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저희집과 골목을 사이에 둔 건너편 집이 집을 헐고 새로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집은 원래 단층집이었는데, 집주인 아저씨의 말로는 2층으로 올린다고 하더군요. 그 집이 저희집의 남쪽 방향이어서 부모님은 살짝 걱정을 하셨습니다만 2층 높이를 생각해보니 햇볕을 막거나 하지는 않을것 같더군요. 하기사 본디 성품이 유순하시고 이웃대하기를 가족같이 대하시는 분들인데다 앞집 아저씨는 저희 아버지께 "형님" 이라고 하며 종종 술도 같이 하시는 분이어서 3,4층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과연 어찌 하셨을까 싶은 분들이었는데 2층으로 올린다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었지요. 그런데 이웃 아주머니들께서 마실을 오셔서 한마디씩 하시더군요. 3층 올린데요. 어쩔라구 그냥둬요? 부모님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