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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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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깊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저녁 무렵,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한 여자 아이가 동생들을 데리고 들어왔다. 초라한 차림의 아이들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방에서 가장 가까운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아저씨, 자장면 두 개만 주세요.” “언니는 왜 안먹어?” “응, 점심 먹은 게 체했나 봐. 아무것도 못 먹겠어.” 일곱 살쯤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가 나무젓가락을 입에 물고 말했다. “인혜 누나, 그래도 먹어. 얼마나 맛있는데.” “누나는 지금 배가 배 아파서 못 먹어. 오늘은 네 생일이니까 맛있게 먹어.” 큰 아이는 그렇게 말하며 남동생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언니……우리도 엄마, 아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저렇게 같이 저녁도 먹구……” 아이의 여동생은 건너편 테이블에서 엄마, 아빠랑 저녁을 먹고 있는 제 또래의 아이들을 부러운..
네이버 탈출을 위한 시도 네이버가 갈수록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여기 저기서 보이고 들리는 것들이 네이버가 정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굳혀가네요. 하지만, 네이버를 완전히 벗어나기는 쉽지 않겠어요. 이메일도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었고 블로그에 가족들 사진들을 계속 올려놓고 있어서... 그래서 일단 블로깅만 이곳에 해보려구요. 잘되면 차차 옮기기로 하고... ^^ 새집에 잘 적응되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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