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현대하이넷 이라면서 전화가 왔다.
요지는 " 차량용 영상기록장치를 완전무료로 달아준다 " 는...
그치만... 내가 누구냐.
확인 들어간다.
" 세금이나 뭐 그런것도 안내나요? "
그렇단다. 10원도 안낸단다.
홍보를 위해 체험단을 모집하는 거란다.
" 현대 뭐라구요? 홈페이지 있나요? " 하고 물어서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갔다.
현대하이넷 http://www.hynet.co.kr/
떡하니 있다.
주민등록번호나 그런 정보를 물어보면 관둬야지 했는데 개인정보 물어보는게 하나도 없다.
일단 오케이.
토요일 설치기사가 방문한단다. 좋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나서 현대하이넷에 전화를 해봤다.
이러이러한 전화를 받았는데...
" 판매는 오션블루에서 해서 잘... 오션블루 전화번호는... 1544-... "
오션블루에 전화했다.
흠... 자기네가 전화한거 맞단다.
일단, 확인완료.
토요일.
기사가 왔다.
무척이나 친절하다.
기기는 현대하이넷의 HB-3000 무척 탐나는 녀석이다.
설치를 위한 이야기를 하다가 기사가 갑자기 뒤통수를 친다.
" 핸드폰 요금이 얼마나 나오세요? "
이 부분에서 몇마디 더 하고 이야기를 짧게 끊고 돌려보냈지만
요점인즉...
기기값을 자기네가 먼저 내주는데 통신요금으로 준다는거다.
080... 선불요금제를 써야 한다는거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을까? 짐작했던바와 같아서 더 이상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었다.
080 선불요금제 사용해봐서 알지만,
080 번호 눌러서 전화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내 통화요금보다 더 비싼 통화요금을 감수해야 한다는거다.
( 물론, 본인의 요금보다 더 비싼 통화요금이란건 내게만 국한된 이야기 일수는 있다. )
왜냐면 그냥 주면 법에 걸린단다. 그래서 일단은 내가 기계를 사고 그 대금을 다른 방법으로 내게 주겠다는거다.
다른 포스트들을 찾아보니 080 말고 다른 방법도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는것 같다.
결과적으로 난!!!
전화통화 한 내용과 달리 " 공짜가 아니다 " 라고 판단했다.
내가 생각하는 공짜는 " 그냥 주는거다 "
근데, 이건 내 생각에는 " 그냥 주는게 아니다 "
전화로 이런 이야기 다 해줬다면 수고스럽게 기사분 오시라고 하지 않았을것을...
괜히 피차 시간만 낭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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