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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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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보는 대설 2001년에서 2002년으로 넘어가던 겨울 눈이 아주 많이 온날 골목길에 세워놓았던 제 차를 12일동안 움직이지 못한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그 겨울 이후로 가장 많이 오는 눈을 보게 되는군요. 창밖의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약 2시간후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창문 바로 앞의 나무가 보이시나요? 눈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축 늘어져 버렸네요. ^^ 얼마나 많이 왔는지 아시겠나요? 눈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는 23개월 된 아들도 눈구경을 나왔지요. 신나 할줄 알았는데, 신기해 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군요. 무서워 하는거 같기도 하고 ^^ 놀아주려고 했으나 거부해서 pass . 올해 7살이 되는 딸아이는 역시 신나서 놉니다. 차가 없는 빈 주차장 공간을 혼자 다져서 놀이공간을 만들더군요. ..
술에 대한 공포를 덜다 - 숙취해소,RU21,술 안취하는 약,술먹기 전에 먹는약 업무상 술자리는 나에게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 기껏 컨디션 좋을때도 소주 1병반이면 주량이 가득차버려서 쓰러지고 다음날 오전을 힘들게 보내는 저질주량 때문이죠. 술잔을 돌려대시는 껄끄러운 윗분들 몇분이라도 계시면 그날은 아무리 열심히 몸을 사려도 꼬록꼬록~ 하는 상태가 되어 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술잘먹게 해주는 약" 같은게 세상 어딘가에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죠. 그런데 있더군요. ^_^ 얼마전 RU21 이란 상품을 원어데이에서 구입했습니다. 내심 기대반 우려반으로 주문한 RU21 이 도착하고 그제와 어제 연 이틀을 실험용 쥐로 제 자신을 테스트 했답니다. ㅎㅎ 결과는 대성공!!! 조금 과장해서 주량을 두배로 튀겨주는 신비한 상품이네요. ㅋㅋ 술 안취한다고 달리다가 아주 죽어버릴 ..
도치퀸을 아세요? (고슴도치 용품, 고양이 사료) http://www.dochiqueen.com 고슴도치 용품 전문 쇼핑몰입니다. 포치등을 완전 수작업으로 만들어서 파는데, 다른데서 파는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네요.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똘똘엄마님이 오픈한 쇼핑몰이랍니다.
게으름 게으름에 평일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쓰겠다고 다짐한 것을 손놓아 버리고 이렇게 폐가처럼 버려두고 있답니다. ㅡㅡ; 철들어서 부지런해지면 다시 쓰겠습니다.
hp레이저젯 체험단 응모 이렇다네요. 한번 해볼까요? ^^
투표후에 그제 밤, 집사람과 집사람 친구와 TV를 보며 술 한잔 기울였습니다. " 이명박 대통령 되고 나니 너무 급격하게 이것 저것 바뀌는거 아냐? 노통때는 안그랬는데... " " 아니. 노통때는 기득권 있는 사람들에게 급격한 변화가 있었지. 이통이 되면서는 없는 사람들에게 급격한 변화가 있는거고... " " 아~ 그렇구나 " 이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제가 찍은 진보신당 후보가 떨어져서도 아닙니다. 제가 찍은 창조한국당이 비례대표를 2명 밖에 못내어서도 아닙니다. 가진자 위주의 정부가 앞으로 할 일들을 제대로 견제해줄 사람들이 없다는게 답답합니다. 그런 우려들을 뒤로 한채, 경제살리기에 표를 던진 사람들의 마음이... 우리 서민들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어 하며 살았기에 이리 되었나 하는 생각..
새문안 교회 분들이 보시길 소망합니다. 새곡 교회는 충남 당진 오곡리에 위치하고 있는 아주 작은 교회입니다. 제가 지금 섬기는 교회입니다. 서울과 당진을 오가며 두 교회를 섬기고 있지요. ^^ 세곡교회는 위 현판에 씌어있듯 새문안교회가 헌납받은 부지에 교회를 지어 하나님께 헌당한 곳이죠. 새문안 교회는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유명하고 큰 교회죠. 그런데, 그 새문안교회가 마음을 바꾸어서 하나님께 헌당한걸 취소한답니다. 다른 것도 아닌... "교회를 세워 하나님께 헌당" 한것을요. 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니, 하나님께 드렸던 것을 물러서 교육관이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요량인듯 합니다. 하지만, 세곡교회를 섬기는 교인들과 목사님이 "예" 하고 응하지 않으니 소송을 걸어 소유권을 주장하였고 결국 새문안교회의 승소로 결말지어지는 분위기네요. 결론은 ..
배려깊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저녁 무렵,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한 여자 아이가 동생들을 데리고 들어왔다. 초라한 차림의 아이들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방에서 가장 가까운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아저씨, 자장면 두 개만 주세요.” “언니는 왜 안먹어?” “응, 점심 먹은 게 체했나 봐. 아무것도 못 먹겠어.” 일곱 살쯤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가 나무젓가락을 입에 물고 말했다. “인혜 누나, 그래도 먹어. 얼마나 맛있는데.” “누나는 지금 배가 배 아파서 못 먹어. 오늘은 네 생일이니까 맛있게 먹어.” 큰 아이는 그렇게 말하며 남동생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언니……우리도 엄마, 아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저렇게 같이 저녁도 먹구……” 아이의 여동생은 건너편 테이블에서 엄마, 아빠랑 저녁을 먹고 있는 제 또래의 아이들을 부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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