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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주 특별한 발렌타인 깨찰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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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새벽에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깨찰빵이 있더군요.
집에서 아내와 7살난 딸아이가 직접 만든 정성과 즐거움이 담긴 깨찰빵이지요.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어라~ 먹다보니 일부 깨찰빵안에 초콜릿이 들었네요.^^
역시 발렌타인데이용 깨찰빵이라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ㅎㅎ



보이시죠? 아빠라는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오지요? 깨찰빵으로 만든 글씨 보셨어요? 안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ㅎㅎㅎ
아빠 옆에는 하트모양의 빵이 보이구요.
중앙에 있는 둥그런 녀석은 초콜릿이 가득들어 있더군요.
아이 말로는 깨찰빵으로 제 이름도 만들었다고 하는데, 자음 하나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만들어 놓고 다 먹었나봐요. ㅋㅋ



아래 사진들은 만들면서 아내가 찍어둔 겁니다.







아참. 알루니늄 호일이 깔린 접시를 제외한 깨찰빵이 담긴 모든 용기도 아내의 작품이랍니다.
매주 배우러 다닌 보람이 있더군요. 덕분에 오늘 아침밥도 예술작품 그릇에 밥과 국을 담아 먹었습니다.
아주 잘 만들었어요.
아내가 말하기 전에는 " 이런걸 언제 샀었지? "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ㅎㅎ


초콜릿 장사들 신나는 이상한 명절인 발렌타인데이.
그다지 그 문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선물은 무척이나 즐겁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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