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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

대통령님 저랑 스타 한판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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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마흔 ㅜ.ㅜ

그럼에도 아직껏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을 즐깁니다. 
혼자라면 진작에 손 놓았겠지만, 사무실 동료들이 점심시간마다 팀플을 하기 때문에 상위랭커인 저도 빠질수가 없죠. ^^

사무실에서 함께 스타를 즐기는 동료는 9명인데요. 
그중 제 실력은 2~3위.

부동의 1위 실력자는 제가 " 너 바보냐? 가르쳐준걸 왜 못해? " 정도로 한 3년 가르쳤더니 어느새 제가 넘을수 없는 강자가 되어 버렸답니다. 

그중 7~9위들은 수준이 좀 많이 떨어져요. 
얼마나 떨어지냐면... 
헌터맵에서 프로토스 vs 프로토스 로 경기를 하면서 제가 질럿,드라군을 뽑지 않고도 이깁니다. ㅋㅋ
스타크래프트를 해보신분들... 상상이 가시나요? 
아마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말이죠. 

실력차이 나는 사람을 상대로 개인전을 하면 게임이 안되니까 핸디캡을 적용한건데

  • 질럿,드라군 안뽑고 플플전
  • 벌쳐 없이 테플전
  • 뮤탈 안뽑고 저플전
  • 키보드 엎어놓고 마우스만으로 경기
뭐 이런 짓거리를 종종 합니다. 
물론 상대는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구요. 

이런걸 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수준에 다다르지 못하면 "보고도 이해를 못하는" 일이 있더군요. 

우물안 개구리라고 할까요? 
자신이 아는것 이상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거죠. 



대통령님을 몇일 가르쳐드리고 나서 저렇게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대통령님께서는 까라면 다 까던 ceo 시절의 기억만 가지고 계신것 같으니 사고의 영역을 좀 넓혀보시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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