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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택시요금 잔돈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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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일로 택시 탈일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거의 매일 하루 두번씩 택시를 타고 있는듯 싶습니다.
그것도 서울,당진,천안,아산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타고 있구요.
각 지역을 돌아다녀 보니 기본요금도 차이가 나고 거리별로 요금이 오르는 체계도 다르더군요.
특히 당진지역은 100원 단위가 아니라 136원(?) 정도의 단위로 요금이 올라서 참 신기했습니다.
기사님께 여쭈어보니 요금체계가 그렇다네요.
그렇다고 비싼건 아니고 같은 거리를 가면 결국 요금은 비슷하다는 설명을 해주십니다.


그런데...
택시를 자주 타게 되니 택시요금의 잔돈 때문에 살짝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군요.
잔돈을 안주려고 버티는 기사님들 때문인데요...
카드가 되는 경우는 그냥 카드결제를 하는데, 지방의 택시들은 카드단말기가 없는 택시가 거의 대부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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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0554 by titica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예를 들어 택시요금이 3900원이 나왔다면 보통 4천원을 내게 되죠.
그럼 저 같은 경우 잔돈 1백원은 주시려고 해도 잘 받지 않습니다. 그냥 "수고하세요" 하는 인사를 하며 내리곤 하죠.

그런데 간혹은 300원~400원의 잔돈을 안주려고 일부러 시간을 끄는 기사님들을 만나게도 되더군요.
물론 340원만 주시면 되는데 400원을 주시는 기사님들도 여러분 뵈었습니다.

최근 약 20 여번 택시를 타면서 두분이 잔돈은 안챙기고 괜히 여기저기 부시럭거리면서 제가 내리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심지어는 잔돈 600원은 안주려고 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물론 "안주겠다" 고 말씀하신게 아니니 제가 오해를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이런 상황은 저에겐 참으로 난감합니다.
택시기사님들의 수입이 좋지 않다는 것도 언론등을 통해 익히 알고 있기도 하거니와 몇백원 때문에 인상을 구기기도 참 그렇거든요.
하지만 일부러 안주려 한다고 생각이 들때는 일부러라도 받아 내고 싶어지는것이 사람의 심리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제는 기준을 세워야 할것 같습니다.
- 잔돈은 무조건 받는다
- 일정 금액을 넘는 잔돈은 받는다

뭐 이정도 기준을 잡으면 되겠죠.
지금 생각은 100원은 관두고 100원이 넘으면 받을까 싶습니다만... ^^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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