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사회,경제

넥타이의 미학 혹은 죄악!

반응형

우선, 넥타이의 유래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7세기경, 유고슬라비아의 기병대가 프랑스를 지나갈 때 병사들이 목에다 천을 드리운 옷을 입고있었다고 합니다. 목(성대)를 보호하기 위해 천에 물을 적셔서 목에 두른 것이라는데요. 
그걸 본 프랑스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프랑스 귀족 한 사람이 흰 비단끈을 목에 드리우고 있는 것을 루이 14세가 보고 칭찬을 하면서 프랑스의 귀족들이 넥타이를 매는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넥타이가 지금은 남성 정장의 필수(의무)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넥타이 매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그렇지만, 대다수의 정장을 입는 직장인들은 넥타이 매는 것을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목을 조이는 이유로 갑갑함을 느끼는 것이 당연한데다 여름이면 더위와의 전쟁에서 한수 접고 들어가는 셈이 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 - 특히 보수적인 경영자층 - 이 정장에 넥타이를 매지 않는 것을 예의없다고 치부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맬 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원하지 않지만, 무언의 강요에 의해 넥타이를 매는 사람들은 넥타이를 목줄 - 개가 매는 - 정도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럼, 넥타이가 주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 경영자 관점 ( 넥타이 매기를 강요하는 권력자의 관점 ) 

부하직원들의 순종적인 모습을 보며 만족감을 느낍니다.

직원들이 일관된 단정한 모습이기를 바라는 바를 충족시킵니다. 

고객의 사소한 트집거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노립니다. 


  • 직장인의 관점 ( 원하지 않지만, 암시적 강요에 의해 넥타이를 매는 피해자 관점 )

넥타이를 푸는 순간의 자유를 만끽합니다. 즉 넥타이를 매는 동안의 만족감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일부의 사람들은 패션으로서의 넥타이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기도 합니다만... 




결국, 넥타이는 개인으로서는 스스로가 원해서 한다기 보다는 

 - 정장에 넥타이는 필수라는 사회적 인식

 - 권력자의 강요

등에 의해서 하는 매우 불필요하고 불편한 존재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원하지 않지만 넥타이 매기를 강요받고 있다면

넥타이를 매지 않는 직장으로 이직을 하던지... 

꼬우면 내가 사장을 하던지 해야 하는 것이지요. ㅡㅡ;


아~ 빨리 로또나 맞아주면 좋겠습니다. ㅎㅎ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정말로 아무 이야기나 올리는 채널]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