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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닮지 않았지만 닮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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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후배 부부가 있습니다. 
CC 였지요. 
가족들이 종종 만나서 밥한끼 하고 그러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착하고 예쁜데다 씩씩하기까지 한 7살 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1년 전 쯤인가? 함께 어울려 밥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여자후배가 뛰어 놀고 있는 자기 딸을 쳐다보며 그러더군요. 

" 쟤는 누굴 닮아서 눈이 저렇게 작은가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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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에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 너 쌍꺼풀 수술해서 눈 키운지 몇년 지났다고 잊어 버렸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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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우리는 모두 함께 웃었습니다. ㅎㅎ


뭐... 아이의 눈은 엄마를 닮아 쌍꺼풀 수술 해주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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