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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

대형할인마트가 경기를 타는 결정적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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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너무 안좋다 보니 일부기업 빼고는 다 죽을상인듯 합니다.
하다못해 대형할인마트 마저 경기를 타더군요.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체감하시나요?

얼마전 가본 당진에 있는 롯뿡마트의 경우 말 그대로 썰렁하더군요.
손님을 끌기 위해 "콜라 빨리마시기"  " 동전던져 올리면 상품 가져가기 " 같은 이벤트도 하구요.
토요일 오후에 카트를 끌고 마트를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한가롭게 다닐수 있다는게 너무도 신기했었습니다.



오죽 장사가 안되면  그냥 줄서서 잘 쌓여진 상품위에 동전 던져서 올려지면 상품을 그냥 준다는데 그 줄이 5분짜리겠습니까?
30분 전부터 방송을 해댔는데 줄 선 사람은 40명 정도.
그래서  3번을 던졌더랬습니다.
한번 던지고 뒤에가서 서고... ㅎㅎ

결국 1만5천원짜리 족발을 하나 건졌죠. 아니 솔직히 저 말고 아내가 건졌습니다. ㅡ.ㅡ;;;

지방이어서 그런가? 서울도 대형마트가 장사가 잘 안되나? 그렇게 경기를 타나?
이런 궁금증들이 생기더군요.

어떠신가요? 느껴보셨나요?
대도시는 매장손님이 줄어도 실제로 그다지 실감을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으니까요.

100명이 50명으로 줄면 티가 나지만 1만명이 5천명으로 줄어든다고 확 티가 나겠습니까?

그런데... 지난주 실업급여 문제로 천안시내에 있는 고용지원센터에 갔다가 바로 옆 롯뿡마트에 들렸습니다.  주차문제로...^^;;;

거기서 사소하지만 경기가 정말 안좋다는 증거를 발견했지 뭡니까...
솔직히는 이런걸 증거사진이라고 보여주면 비웃음 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대형마트 주차장에는 늘 혼자 놀고 있는 카트가 있기 마련입니다.
한층에 없으면 다른층에라도 있죠.
사실 마음먹고 한바퀴 돌면 몇백원. 많게는 천원 이상을 건지는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직원들이 정리를 종종 하니까 늘 있는것은 아니지만요.

그런데 제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휘 둘러보고 나가서 실업급여 문제 해결하고
더워서 옷 벗어놓으러 주차장 다시 가서 차에 옷 벗어 놓고
온김에 롯뿡마트에서 쇼핑하고 다시 주차장에 갔습니다.

즉 주차장만 들락거렸다는거죠. ㅋㅋ

그런데 놀고 있는 카트가 한대도 없더군요.
신기해서 마지막에는 윗층 주차장에도 가봤다니까요.
정말 없네요.

이 현상은 다음중 하나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1. 직원이 정말 열심히 일한다.
2. 직원중에 100원 짜리를 모으는 사람이 있다.
3. 사람들이 100원 짜리도 아까워 한다.

이중 어느게 답이라고 하더라도 경기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1번은 안짤리려고 열심히 일하는거고
2,3번은 100원짜리 조차 아낀다는 거구요. 

경제의 선행지표인 주식시장은 살아나는 분위기인데 우리네 체감경기는 언제나 좋아지려나요?
전 언제 취직되려나요? ^^

어서 빨리 다같이 잘사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   추천해 주실거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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