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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젠가] 이렇게 활용하면 아이가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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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중에 [젠가] 라는게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많이 써먹던 아이템이기도 하고, 참 쉬운 게임이기도 하면서 아슬아슬한 재미를 주는 훌륭한 게임기구죠.

모르세요? 에이~ 말도 안돼.
요따우로 생긴거 말이예요.

이제 아시겠죠?   ^^

저에게는 3살, 7살 의 아이가 있습니다.
제 집의 젠가는 큰 아이가 4살(만 2살)이던 해에 샀죠.
그냥 막연히 아이랑 놀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구입했었어요.
하지만, 아이와 젠가를 본래 용도대로 사용하는건 불가능하더군요. ㅡ.ㅡ

아이의 젠가 활용단계 


  • 1단계 : 아빠가 쌓아놓은 공든 탑을 부수며 아빠의 반응을 즐긴다. 아빠는 매우 오버해서 반응해줘야 한다. 이 놀이는 약 생후 8개월쯤 지난 모든 아이가 가능할듯...

 

  • 2단계 : 탑쌓기 놀이를 한다. 가로방향이든 세로 방향이든 그것이 두개에서 멈추던 4~5개까지 쌓을수 있던간에 아이에게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놀이이다. 집중력과 손을 다루는 능력이 향상된다.  아마도 돌 근처는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 3단계 : 원래 용도의 젠가놀이. 빠른 아이라도 만4세 이후에나 가능하다.


아이가 어려서 젠가를 제대로 할수가 없다구요?
그럼 이제는 젠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해보세요.


자~ 이건 무슨짓을 한걸까요? ^_^
맞습니다. 그냥 젠가에 그림을 그린거지요.

그림을 잘 못그리신다구요?  아유~ 말을 마세요.
저의 초창기 작품을 보여드리죠. ㅎㅎ


이것도 계속 하다보니 늘더군요. ( 어쩌면 난 타고난 화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안해본건 아닙니다. ㅡㅡ;; )

처음엔 집사람이 잔소리를 하더군요.
왜 낙서를 하냐구요.
낙서? 낙서라니? 난 아이와 놀아주고 있는데 말이죠.
아이와 놀아주면서 고정관념과 편견따위는 버려야죠.
젠가에 그림을 그리면 안된다고 약관에 써 있다면 안되겠지만...ㅋㅋ





쏨씨 좋죠? ㅋㅋ
그냥 그린건 아니랍니다. 모델이 있어요.
거실 바닥에 깔아둔 매트에 다양한 모델들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악어 같은 귀여운 놈도 있구요.

 


자~ 그럼 젠가에 그림을 그리는것이 종이나 다른것에 그리는 것 보다 좋은 이유

  • 하루에 한두개씩 그리면 한참 그릴수 있다. 게다가 한조각에 그림을 그릴수 있는 공간은 2면 이상 ^^
  • 종이등에 그린 그림은 버려지게 되지만 젠가는 두고 두고 쓴다. 아이가 크면 진짜 젠가를 할수도 있다
  • 나중에 아이가 커서 진짜 젠가를 하게 되면 게임을 하면서 예전에 그렸던 그림을 보며 추억을 하는 장점도 있다.
  • 아이들은 종이에 그리는 것과 젠가에 그림을 그리는 것에 전혀 다르게 반응한다.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일은 어디에서나 하는 것이지만, 젠가에 그림을 그린다는 자체에 신기해 하고 더욱 즐거워한다.

어떤가요?
어린 자녀를 두고 계시다면 한번 해보시는게 좋겠죠?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답니다. ^______________^



* 덧
특히, 창작의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지만 무언가 보고 그리는 것을 보여주면 교육 효과와 재미는 더 커집니다.
그려진 그림과 모델을 비교하며
" 아빠 잘 못그렸다. 안똑같지? "
" 요부분이 이상하네 "
하며 아이와 대화를 더 이어갈 수도 있구요.



♡  ♥   추천해 주실거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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