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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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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착각할까봐 두려운 이유.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누르고 승리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핵심 격전지였던 서울과 경기를 내어준 것이 너무도 아쉽지만, 서울에서 한명숙은 오세훈과 시종 엎치락 뒤치락 판세를 알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연출하여서 "현 서울시장" 이라는 프리미엄과 집권 여당의 후보라는 이점을 가지고 싸운 오세훈의 입장에서는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닌 결과를 안겨주었습니다. 언론은 민주당의 압승을 보도하고 있고, 이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모두 함께 느끼는 현실임에 분명합니다 . 기득권 세력과 어르신들의 여당지지, 거기에 유례없이 강력한 북풍까지 몰아친 이번 선거에서의 민주당의 승리는 그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또한 이례적인 투표율은 여야 모두 바짝 긴장하도록 만들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선거일을 그저..
죽은 노무현이 산 이명박을 이긴다 삼국지에 보면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갈공명이 죽기전 지시한 그의 지략으로 수레에 탄 공명의 시신을 멀리서 본 사마의가 공명이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싸워보지도 않고 도망간 일화에서 생겨난 말입니다. 근래의 상황을 보면 수년후에는 "죽은 노무현이 산 이명박을 쫓다" 라는 말이 생겨날것 같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고인이 되신후 생전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를 추모하는 인파는 지난 주말에도 봉화마을을 찾았고 여전히 수많은 블로그가 추모배너를 달고 있습니다. 이 추모의 분위기는 미루어 짐작컨데 적어도 이명박 정권이 끝날때까지는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쉽사리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노무현님의 서거로 인해, 그리고 그를 추모하는 국민을 여전히 무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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