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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살 아들과의 이틀 - 2일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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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빠와 24개월 아들 단둘이 보내는 1박2일" 라는 글을 올렸더랬습니다.  

오늘 그 2일차네요. 


아들녀석과 이틀을 보낼 생각을 하면서 주초부터 고민을 많이 했었답니다. 

사실 별거 아니지만, 엄마랑 누나는 신나게 놀고 올테니까 아들녀석도 뭔가 신나는 놀이를 할수 있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날씨만 따뜻하면 에버랜드에 가볼 생각이었지요. 

그런데...ㅜ.ㅜ


주초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도무지 따스해질 생각을 하지 않네요. 

어제 잠시 나갔다가 기겁을 하고 들어왔답니다. 


오늘도 어찌 바깥바람 좀 쐬어주고 어지간하면 놀이터가서 놀아주려고 했는데, 잠깐 슈퍼갔다오는데도 제법 춥더군요. 

그래서 방콕놀이를 하고 있지요. 쩝. 


방금 만든 작품입니다. 

이렇게 펼쳐놓고 말이죠. 


지금은 "호기심대장 포코요" 라는 DVD를 틀어놓고 보고 있는데요. 

요녀석이 사진 좀 찍어서 올리려고 했더니, 사진 찍기 싫다고 요러고 있습니다.



사진 잘 찍던 아이인데, 요사이 자주 이러네요. ^^


아~ 왜 잠바를 입고 있냐구요? 

좀전에 청소기 돌리면서 창문을 다 열고 환기를 했거든요. 그때 입힌건데 아직  좀 썰렁해서요. 


이제 점심을 먹여야죠. 

이번엔 정말 볶음밥을 해보려구요. ㅎㅎ

좀 많이 해서 저녁까지 먹을까 고민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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