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싸이 두 미친놈의 난장판이 기대된다 - 완타치

우선 두 분을 미친놈 취급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분명 그들은 적어도 음악에, 공연에,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미친 것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입니다. 

김장훈과 싸이가 공연기획사 공연세상을 설립했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우리나라 대중음악 가수중에 가장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가수 3인을 꼽으라면

이승환,김장훈,싸이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그 TOP3 중 두 사람이 힘을 합해 만든 공연기획사이니 만큼 그들이 앞으로 만들어 낼 공연들은 충분히 기대감을 갖게 하죠. 

공연세상의 첫번째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완타치'.

몇 년동안 구상해왔다는 4부작 공연이라고 하는데 어쩌구 저쩌구 다 떠나서 "관객이 집에 가고 싶어 할 때까지 공연이 지속된다"니 실로 대단한 공연이 될 것이 자명합니다. 

"공연세상을 통해 기발한 공연들, 사명감 있는 공연을 통해 공연 문화를 바꿔보고 싶다. 사명감을 가지고 재미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

는 김장훈의 말은 또 어떻습니까? 

다른 사람이 그랬다면 그저 흘려들을 수 있는 말이지만 그가 "김장훈" 이기에 우리는 그 말을 그대로 믿고 기대해도 좋습니다. 

제가 앞으로 10년 동안 볼 모든 문화생활을 포기하고라도 '완타치' 는 꼭 보고 싶군요. 

여러분도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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