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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권상우가 드디어 국내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경향뉴스 - ‘뺑소니 사고’ 권상우, 비난 여론에 뒤늦게 공식 사과
오늘에서야 뒤늦게 여러분들에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있었던 교통사고에 대해서 저를 누구보다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먼저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약 한달여간 집에 있으면서 저 자신에 대해 많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지내겠습니다. 공인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찰나의 그릇된 판단으로 여러분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저 자신은 그 누구보다도 가슴이 아픕니다.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여러분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생각이 나며 그럴 때마다 더욱 더 제 가슴도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에게 귀감이 되는 권상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오랜 시간 고생하면서 정성스럽게 선보인 '포화속으로'. 모든 스태프 여러분과 모든 배우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피해를 드려 고개숙여 모든 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성숙되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2010년 7월 16일 권상우 |
사실. 사과 자체에는 의미를 두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그 행적이 괘씸합니다.
사고 후 6월 25일, 29일 두 차례 일본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일본팬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한국 팬들에게는 거의 한달이 지나서야 사과를 하는군요.
물론, 팬들은 다 덮어줄지 모르겠으나 정말 이것을 사과로 받아들여야 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음주운전 뺑소니를 잘 덮고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담당 경찰관들이 징계를 받기까지 해서 의혹은 증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기사 를 보면 뇌물등의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만 저 candyboy 처럼 권상우가 음주운전 사고후 음주사실을 숨기기 위해 도피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증거" 로 받아들이기 충분한 상황입니다.
물론, 권상우의 해명을 믿어줄수도 있겠지만 사고후 2일이나 경과한 후 자수를 했다는 것은 그 "2일" 이라는 시간이 음주사실을 숨기기에 매우 적당한 기간이라는 점을 그냥 넘겨 줄 수가 없네요.
권상우는 사과문에서 찰나의 그릇된 판단 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2일은 절대 찰나의 시간이 아닙니다.
사고 현장에서 도망친 것은 순간적인 실수라고 믿어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찰나의 그릇된 판단 이라면 적어도 몇시간 후에는 자수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의 사과문은 사과라기 보다는 그저 변명으로만 보여집니다.
어린 애도 아니고, 소속사등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조언을 해줄 사람도 많고, 법적 자문도 당연히 받았을 상황에서 그가 2일이라는 시간을 흘려 보낸 것은 명백히 계획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물론 증거는 없습니다 )
만일 그가 사고 후 음주측정이 가능한 시간안에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면 찰나의 그릇된 판단 이라고 믿어 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 기자회견 같은 방식의 사과는 민망하다고 치더라도 홈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올리는 정도는 경찰 조사후 가능한 빠른 시점에 이루어졌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점은 권상우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소속사에도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권상우는 다른 연예인이 한번의 실수로 쉽게 매장 당하는 것과는 달리 어지간한 사고로는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상품성이 높은 "한류스타" 입니다. 그가 행여 불미스러운 일로 활동을 접어야 하게 된다면 그를 잃는 것은 그의 팬들 뿐 아니라 국가적인 손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전에도 시끄러운 기사의 주인공이 되었던 그가 이런 사고를 저지르고 그 이후 대응 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그의 이런 모습들이 사회에 미칠 영향보다 그의 활동으로 얻는 것이 더 긍정적인 것인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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