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게 흘러가는 호수 같았는데 , 안에서는 폭풍우가 치고 있었구나"
13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재형의 한마디가 요약해주고 있습니다.
한번도 데이트 하지 않았던 상대와 데이트 해야 하는 날.
1등 철현 세승
2등 윤하 용우
3등 윤재 주연
4등 초아 재형
5등 지원 정섭
지난주 닭싸움 승이로 철현과 럭셔리 데이트를 한 세승은 돌아오는 차 안에서 고심합니다.
아마도 오늘 문자를 누구에게 보낼까 하는 것이었을텐데요.
세승의 마음은 정섭에게 있지만 하루를 함께 즐겁게 보내준 데이트 상대에게 문자에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심란했던 모양입니다.
이제는 관계가 안정적이냐는 용우의 질문에 윤하는 많은 의미를 담은 답을 합니다.
물론, 단순하고 잘 이해하지 못하는 용우가 그 속내를 알아차렸을리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윤하는 상당히 직설적으로 이야기 한 셈입니다.
난 지금 흔들리고 있다고... ( 멍청이 용우... ㅎㅎ )
초아와의 관계를 고심하던 용우는 초아와의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초아를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용우는 정말 말을 못합니다.
말주변이 없기도 하고, 상대를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으로 직설적인 표현을 하지 못하니 말은 자꾸 울타리 밖을 뛰어 다니는 셈입니다.
어쩌겠습니까? 듣는 사람이 알아서 잘 새겨들어야지. ㅡㅡ;
아무튼 초아는 알아들었습니다.
용우의 변화를 눈치채고도 마음을 내려놓지 못했던 초아는 이제 짐작이 현실이 되었음을 알았습니ㅏㄷ.
초아가 불편한 것인지 , 오늘 데이트 한 윤하가 편한것인지 ...
아무튼 세사람의 앉은 자리가 이들의 관계이 변화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용초 커플을 응원하던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용우의 마음이 그렇지 못하다는데 어쩌겠어요. ㅜㅜ
윤하는 초아와 용우 두 사람 모두 마음이 쓰여서 자꾸 눈치를 봅니다.
윤하는 지금 진지하게 고민중일 것입니다.
돌려서 말하면 알아듣지 못하는 용우에게 과감하게 들이대 볼 것인지, 윤재와의 관계에 집중 할 것인지...
무엇보다도 용우의 마음을 알 길이 없어서 윤하는 답답합니다.
풍랑이 범람하고 있는 난리 난 바다 위에서 오직 한 커플만 온기가 가득합니다.
닭싸움 대회 5등 커플인 지원과 정섭에게만 주어진 지목데이트권을 지원은 달달한 목소리로 재형에게 사용합니다.
재형은 수줍게 받아들이고요. ㅎㅎ
그리고 지원은 재형이 없는 자리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될 상황을 재형에게 설명합니다.
물어보지도 않았고 , 딱히 오해할 상황도 없지만 지원은 재형에게 설명하고 싶습니다.
정말 급격하게 불타오르는 두 사람입니다. ^^
이제 오늘이 가면 남은 이틀. 어떻게 될까요?
역시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고... 사랑은 움직이는 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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