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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와 부모들은 왜 무모한? 선택을 하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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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4년 12월2일 디스패치의 뉴스를 그대로 믿는다면... 

 

[단독] "뉴진스 탈출을 빌드업했다"…민희진, 거짓말의 실체

[Dispatch=김지호·박혜진기자] ① 결론부터 말했다."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새... [더보기]

www.dispatch.co.kr

 

민희진은 안성일과 그리 다를게 없습니다.  

( 안성일 :  피프티피프티 1기 멤버들을 꼬셔서 소속사 어트랙트로부터 피프티피프티를 빼돌려 워너뮤직에 팔아먹으려는 등의 혐의로 민형사 소송 중 ) 

민희진을 지지하는 팬들은 디스패치가 텔레그램 대화내용등을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 민희진이 디스패치를 고소했으니 진실은 기다리면 나오겠죠. 

저는 제3자 입장이니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지는 않겠습니다. 

디스패치가 증거를 조작했거나 소설을 썼다면 관련자들은 호되게 당해야 하는 것이고 , 진실을 썼다면 민희진은 매장되어야 하겠죠. 

 

그러한 것들과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왜 그들은 무모한 선택을 하는 것일까? 

 

뉴진스가 주장하는 모든 것이 사실이라고 치고 생각하면,  하이브가 그래 고생이 많았어 하면서 뉴진스를 놓아줄까요? 

99% 이상의 가능성으로 소송전이 벌어지겠지요.

이런 소송은 짧게 끝나지도 않습니다. 

최소한 몇년은 소송을 해야 할 것이고 ,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도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뭐 그런거 있잖아요.  "활동금지 가처분신청" 이런 것들로 활동이 멈춰버리겠죠. 

 

증거들이 명백하지 않은 경우 , 혹은 명백한 증거들이 있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민사소송이 진행되면 상대방을 헐뜯게 되어 있습니다. 

온갖 흡집을 잡고 , 사소한 것을 과장하고 , 없는 이야기도 지어내기 마련입니다. 

이런 류의 대표적인 것이 이혼소송인데 , 이혼 소송을 지켜보면 쌍방의 주장대로라면 양쪽 모두 개쓰레기 같은 인간이 되어 버리더군요. 

그렇게 몇년을 흘려보내면...  아이들이 행복할까요? 

그렇게 몇년을 흘려 보낸 후에도 그 아이들이 인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회사가 100% 마음에 드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그래도 저들은 일반 회사원과 달리 몇년만 잘 버티며 점차 힘이 생기고 회사를 옮기거나 , 경우에 따라서는 회사를 상대로 갑의 위치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약해지라는 어려운 선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뉴진스 사태를 보면 무슨 사이비 종교 사태를 보는 것 같습니다. 

내가 보는 것만 진실이고, 내가 듣는 것만 진실이고 , 내가 믿는 것만 진실이다.
다른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고 악이고 꾀임이니 넘어가면 안된다.  타협하면 안된다.

 

이렇게 극단적인 방향으로 가지 않아도 되는데 , 다른 방법들이 얼마든지 있을텐데 그런 것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의리 때문일까요?

정의 구현을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생각일까요? 

 

 

 

저는 이 모든 것은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 하는 욕심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이브가, 방시혁이 잘 못 한 것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이런 상황으로 이끌어 갈 충분한 이유가 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누가 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며 어떻게 설득했는지 모르겠지만 ,  다섯 아이들과 아마도 열명일 부모들이 이 악물고 하이브라는 거대집단과 싸움을 하게 만든 스토리는...   어쩐지 해피엔딩이 되지 못할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아무쪼록,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을 아이들이 너무 큰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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