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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누워서 영화를 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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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CGV 창원더시티점에 가서 로빈후드를 보았습니다. 

상영시간 : 9시20분~11시40분. 
월요일이어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무척이나 한산하더군요. 
KT멤버쉽(VIP) 혜택으로 공짜 티켓으로 예매를 했더랬지요. 
예매를 하면서 영화관의 정중앙의 자리를 골랐었습니다. 

영화관에 들어가서 예고편 시작할때까지 극장안의 사람은 대략 10여명. 
제 주변에는 앞줄에 두사람, 그리고 좌우측에 멀찌감치 떨어진 자리에 각 1명만 보이더군요. 
그래서.........


옆자리 팔걸이를 들어 올리고, 비스듬히 누워버렸습니다. 
물론, 그런 행동으로 인해 불편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뒷자리 어디쯤엔가 앉아 있을 사람들의 눈에도 띠지 않았을테고... 

혼자 보는 영화. 
집중도가 높더군요. 
시간때우기로 훌륭한 영화 "로빈후드" 는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그리고 가끔은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흘러가더군요. 
영화를 보다 사자왕이 전사한 후 그의 동생 존이 왕위에 오르고 나서 난 그를 통해 다른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난 왕이고, 너희들은 무조건적인 충성을 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왕처럼 군림하고 싶어하는 "그"  같더군요. 
짜증이 솓구쳐 오르고, 로빈후드가 그 "왕" 을 죽여주기를 바랬답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아니란 것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밤시간 혼자 찾아간 한적한 영화관.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이거 익숙해질듯 싶네요.  ^^

어때요? 한번 경험해 보는 것이? 


* 아. 영화 로빈후드에 주는 제 평점은 별점 5점 만점에 3.5점 입니다. 
* 투표는 하실거죠? ㅎㅎ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정말로 아무 이야기나 올리는 채널]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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