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구 얼굴에 비닐봉지를 뒤집어 씌우라는 의사선생님 (과호흡 증후군) 의사선생님이 친구 얼굴에 비닐봉지를 뒤집어 씌워서 숨을 쉬지 못하게 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농담이 아닙니다. 진짜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게 응급처치라고... 왜? 어느 날 술자리가 끝나고 친구녀석 하나가 길에서 발작을 하며 쓰러졌습니다. 쓰러진채 온몸이 굳고 경련을 하더군요. 그리고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습니다. 한참을 숨을 못쉬다가 크게 한번 쉬는 식으로... 곧 죽을것 같아 보이더군요. ㅡㅡ; 처음엔 이 녀석이 간질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눈이 뒤집히거나 혀를 물거나 거품을 무는 등 간질 발작의 증상을 보이지는 않더군요. 또 다른 생각은 "심장마비" 였습니다. 일단 우리는 온 몸을 주무르고, 가슴을 두들기는 등 말 그대로 "생쑈" 를 길바닥에서 했더랬지요. 그러다 그 녀석은 그냥 잠들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