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주일만에 만난 아내의 눈이 퉁퉁 부어있던 이유 우리 부부는 주말부부 입니다. 제가 일요일 저녁이나 월요일 새벽에 나가면 금요일밤에나 돌아오곤 하지요. 지난 한주도 열심히 돈벌다가 오늘 집에 돌아왔습니다. 8시쯤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저녁상을 차려놓고 아이들과 기다리고 있더군요. 한 주간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저녁을 먹다가 문득 아내의 눈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보. 당신 눈 왜그래? 아내는 멋적게 웃으며 대답합니다. 너무 울어서 그런가봐 오늘 생중계된 영결식을 아파트 단지내 몇집의 아주머니 들이 모여서 보았다더군요. 방송을 보면서 그냥 계속 눈물이 흐르는걸 어찌할 수 없었답니다. 제 아내는 원래 눈물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평소 정치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지만, 우리의 훌륭한 지도자 이명박님이 제 아내 같은 사람에게도 노무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