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게임 시즌3 머리는 정말 좋은 언행은 나쁜 장동민의 탈락을 응원하다 (약간의 스포있음)

 

 

* 2025.01.21 내용 추가 :

note9073 님이 주신 댓글 덕분에 "방송인 장동민" 만을 보면서 "인간 장동민" 을 평가해버리는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리 저리 살펴보니 과거 장동민이  매우 큰 실언을 하기도 했지만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젊은이의 실수였을 뿐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피의게임 방송에서의 심한 욕설은  OTT 방송에서 원하는 그림을 위한 프로페셔널 다운 컨셉이었던 것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그가 했던 비인격적인 언어들은 개그맨이라는 직업특성과 철없음과 실수들의 결과였고  그 자신도 깨달았고 반성한 것 같더군요.   

무엇보다도...
note9073 같은 좋은 팬이 있는 것을 보니  그의 셀럽도 좋은 사람일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피의게임 시즌3 머리는 정말 좋지만 언행은 나쁜 장동민의 탈락을 응원하다

 

요즘 피의게임3 를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 

장동민에게서 두가지 이유로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의 게임을 보기 싫어지는 유일한 이유는 장동민입니다. 

 

 

장동민에게 놀라는 첫번째 이유는 그의 천재성입니다. 

더니지어스 부터 시작한 지능형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이유로 장동민의 활약도 모두 보게 되었는데요. 

그는 분명히 천재입니다. 

더구나 더지니어스 시절과 달리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유명세를 가지고 있고,  나아도 많다보니 다른 출연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독재를 하면서  장동민의 능력은 더욱 빛을 보고 있습니다. 

피의게임3 에서 장동민은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고 팀을 독재적으로 이끌어 나가죠. 

상의나 협의 없이 모든것을 혼자 정하고 지시하고 지휘합니다. 

천재가 지휘를 하니 결과는 대체로 좋기 마련이구요. 

 

 

더군다나 11회까지 두번의 데스매치를 다녀왔는데 

첫번째의 압도적인 승리도 대단했지만,  두번째 멘사회원 유리사와의 승부도 대단했습니다. 

승부 자체가 대단했다기 보다 어떻게 그 문제들을 거의 다 맞춰버리는 건지...  후덜덜 하더군요.  

 

 

 

 

 

 

장동민에게서 놀라는 두번째는 그가 뱉어내는 욕설들입니다. 

장동민은 끊임없이 욕설을 뱉어냅니다. 

보통은 어린시절에는 욕을 했더라도 나이가 들면서는 어느정도 언어가 순화되기 마련인데 , 그는 출연자들중 가장 나이가 많은 만큼 가장 많은 욕설을 합니다.  

 

딸아이를 키우는 아빠가 ... 물론 딸 앞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 

장동민은 원래 언행이 좋지 않습니다.  

 

장동민이 또…여성혐오→한부모 아동 조롱→삼풍백화점 막말→미성년자에 번호 요구[종합] - SPO

 

삼풍 백화점 생존자들을 "오줌 먹는 사람들 동호회의 창시자" 라고 말하기도 했었는데, 

물론,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서 말을 많이 하다보면 실언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는 실언으로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죠.    고소를 당하고 사과를 하기 위해 피해자를 찾아다니고 그랬었죠.

 

저는 욕하는 사람을 혐오합니다. 

그 욕이 나를 향한 것이 아니더라도  듣고 있으면 기분이 나빠지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공중파에만 가해지고 있는 규제들이 OTT 서비스에도 어느정도는 더 가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욕설, 흡연등도 19금 딱지를 붙여주던가 말이죠. 

 

 

 

어쨌든 장동민이 천재인것은 인정합니다. 

요즘은 홍진호의 영향으로 프로포커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성적도 내고 있더군요. 

지난 10월에는 아시아 최대 홀덤 대회에서 팀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지니어스" 장동민, 아시아 최대 홀덤 대회서 우승

 

 

피의게임에 함께 출연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  유리사도  같은 대회의 서브대회에서 우승을 했네요. 

포커를 배운지 2개월만에 우승했다는 기사를 보면  ,  여름에 피의게임 촬영을 하면서 홍진호, 스티브예, 장동민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하겠습니다. 

‘피의 게임’ IQ 156·1% 멘사 유리사, 아시아 최대 포커 대회 우승

 

 

 

 

하지만,아무리 머리가 좋고 재능이 있어도 말 함부로 하고,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은 저는 그다지 보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