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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 20231220 챌린지리그 방출전 아나콘다vs개벤져스. 개벤져스 방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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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수준이 너무 높아져버린 골때녀. 

아나콘다 vs 개벤져스의 대결로 방출팀이 결정되는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아나콘다 잔류 ,  개벤져스 방출이 결정되었습니다. 

 

 

오늘의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개벤져스는 전통의 강호입니다.

하지만 오나미가 결혼한 시점부터 팀 공격력이 약화되는듯 하다가 , 조혜련의 부상으로 골문까지 약해지더니 결국은 방출전까지 내려오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김혜선과 김승혜가 고군분투 하였지만 거의 모든 팀들이 실력이 향상되는 와중에 팀전력 공백이 생긴 탓에 극복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가 특히 더 재미있었던 이유는 

1. 아나콘다의 유일한 1승 상대가 개벤져스 

2. 당시 개벤 감독 이영표,  아나 감독 조재진  ,   현재 개벤 감독 조재진  , 아나 감독 이영표 

 

즉, 오늘 개벤져스와 조재진 감독은 복수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아나콘다가 리그에 복귀 할 때부터 걱정이었습니다. 

방출되어 있는 동안 팀훈련은 거의 없었던 것 같고 , 그동안 다른 팀들은 상당한 실력 향상이 있었기때문에  아나콘다가 리그에 복귀하더라도 무참하게 전패하고 다시 방출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아나콘다는 킥인상황에서  이영표 감독다운 준비된 세트플레이로 선취점을 얻습니다. 

툭 밀어준 킥인 볼을 윤태진이 뒷발로 밀어주고 , 노윤주가 중거리 슛을 넣어버리네요. 

 

 

 

저력의 개벤져스는 곧 동점을 만듭니다. 

김승혜의 어시스트를 오나미가 가볍게 인사이드로 차 넣습니다. 

 

 

그리고 다시 득점을 하며 달아나는 아나콘다. 

윤태진의 킥인이 수비벽에 맞고 골대를 맞은 후 조혜련의 몸에 맞고 들어갑니다. 

조혜련으로서는 어찌 할수 없는 실점입니다. 

이 골은 조혜련의 자책골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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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벤은 또다시 금방 따라붙습니다. 

김승혜의 킥인볼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이은형이 차넣어 2:2 동점을 만드네요. 

손에 땀을 쥐는 방출전인데 정말 흥미진진하게 흘러갔습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흘러갑니다. 

골때녀에서 가장 응원하는 한 사람인 윤태진은 근육이 뭉치는 상황에서 승부차기 골을 넣고 나서 쓰러지네요. 

 

 

저는 오늘의 승부가 갈리게 된 것은 이나연의 승부차기 라고 생각합니다. 

이나연은 골키퍼가 아주 쉽게 막을 수 있는 코스로 킥을 찼는데 조혜련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막히는 것이 정상인데 운이 너무 좋았던 거죠. 

 

조혜련은 정확히 공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움직였고 ,  공은 골키퍼의 중심 방향으로 갔는데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나콘다 오정연의 선방. 

 

이은형이 잘 찼는데  오정연이 잘 막았습니다. 

 

 

결국.   1번 김민경이 골대를 때리는 실축을 하고  3번 이은형을 오정연이 잘 막고  

반면 아나콘다는 모두 성공하면서  승부차기 4:2 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배성재 캐스터의 울먹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배성재는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점도 있지만,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배성재의 텐을 통해서  윤태진, 주시은과 상당히  친분이 있죠. 

 

반면 개그맨 후배들의 방출을 지켜보는 이수근의 얼굴도 울음이 터질듯한 모습입니다. 

 

 

 

 

결과적으로  아나콘다는 상대로 통산 2승째를 하며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윤태진을 응원하는 저는 여전히 걱정이 많습니다. 

 

아나콘다는 딱히 장점이 없는 팀입니다.  

골키퍼의 실력은 리그 최하위 수준이고 ,  모든 팀원들이 온몸을 불태우며 달리지만  상대팀이 특별히 경계해야 할만한 실력자도 없고  , 공격이 좋다거나 수비가 좋다거나 무엇 하나 내세울 것이 없는 팀입니다. 

과연 한번도 이겨본 팀이 없는 다음 시즌에서 아나콘다는 독하게 잘 살아남아 줄 것인지... 

 

아나콘다를 소녀가장처럼 이끌어 온 윤태진에게 연민을 느끼며 응원하는 저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ㅎㅎ 

 

 

윤태진님.  이제는 울지 말고 웃으며 즐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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