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사원이 연봉이 너무 적다고 불만을 표시합니다.
밤이고 낮이고 죽을 만큼 일하고 있고, 다른 어느 회사동료들 보다 더 일을 잘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도 회사에 가장 많은 이익을 내도록 하는 것이 자기인데 연봉이 너무 짜다는 것입니다.
그의 연봉은 4억입니다.
여러분은 이 이야기에 공감하십니까?
제 전직장 동료중 한명은 정말 누구보다 일을 잘하고, 또 장기간의 프로젝트로 인해 지나친 과로로 쓰러지기도 했었지만 그의 연봉은 아직 4천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동방신기 @ Merdeka Stadium 2007 by jsieluv |
눈치 빠른 분들은 벌써 이것이 동방신기 사태(?)를 빗대어 한 말인란걸 아실겁니다.
동방신기 멤버들에게 지급된 현금이 110억 이랍니다.
포털에 검색해보니 2003년 12월에 데뷔한것으로 나오던데 그렇다면 연봉이 4억인 셈입니다.
이게 적은 금액입니까?
여러 팬들은 말합니다.
" 그들이 벌어들이는 돈이 얼만데 돈 100억가지고 장난질이냐? "
그럼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 어느 회사원이 아무도 해내지 못한 1조원짜리 계약을 따왔다고 치자. 하지만 그런다고 회사에서 그 사람에게 1% 라도 줄것 같으냐? 1%면 100억이다."
물론 동방신기가 돈을 더 받아선 안된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받은 1년에 4억이란 돈이 적다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말해버리기에는 죽어라 일하고 연봉 4천만원 못받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직장인들이 너무도 서글퍼집니다.
제발 돈 이야기는 관두고, 계약기간과 위약금 같은 것들 가지고 이야기 합시다.
계약기간과 위약금 은 분명 문제가 있는 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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