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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

대한민국을 위해 시사IN 을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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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부터 주간 시사지 "시사IN" 을 구독중입니다.
"시사IN"을 구독하게 된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도 "시사IN" 을 살리기 위해서가 가장 큽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시사IN" 은 저널리즘을 지켜내기 위해 시사저널로 부터 뛰쳐나온 열혈기자님들에 의해 만들어진 시사전문 주간지 이죠.
"시사IN"은 안타깝게도 옳바른 시각을 가진 잡지라는 이유로 기득권으로 부터 외면당하기에 풍요로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득권의 부당한 행위들에 대해 신랄한 분석과 비판을 주저하지 않고 있으니 경영상황이 좋을리 만무한 것이 현실입니다.



"시사IN" 을 1년 정기구독을 신청하던 마음은 한마디로 [정치기부금] 을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시사IN" 을 살리는 것이, 내 나라 내 조국의 바른 목소리 하나를 살리는 것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살리는 작은 씨앗이 되리라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동" 이었습니다.

CandyBoy 의 이 행동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소심한 저항이기도 하고 , 아무리 핑계가 많더라도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탓할 수 없다" 는 명제에 충실하기 위한 내 자신을 위한 독려이기도 합니다.

"시사IN" 을 읽으면서 인터넷을 통해 지나치듯 접하던 사회 문제들을 깊이 있게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나쁜짓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대충봐도 확신이 들었던 4대강의 실체를 알게 되고, 권력의 비호아래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는 대기업의 행태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문득, 다 읽은 후의 "시사IN" 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냥 버리기엔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과
한 사람에게라도 더 우리 사회에 대한 바른 시선을 갖게 하고 싶다는 생각.
고심 한 후 내린 결론은 "시사IN 을 버리자" 는 것이었습니다.
다 읽은 "시사IN"을 누군가 다른 사람이 읽을 수 있을 만한 곳에 예쁘게 버려두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지하철 선반, 회사 화장실, 시외버스 좌석등받이에 달려있는 그물망 등에 얌전히 놓아두면 심심한 누군가의 손에 들려서 읽혀질 수 있겠지요?
물론 이것은 바른 행동은 아닙니다.
어찌되었건 간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에 포함될 테니까요.
하지만, 대한민국이 쓰레기통으로 굴러가고 있는 현 상황보다는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정치기부금] 한번 해보지 않으시겠어요?
"시사IN"  "주간경향" "한겨레신문"  등  비록 기부금 소득공제는 받지 못하지만 그보다 더 알찬 정치기부를 할 방법이 우리에게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정말로 아무 이야기나 올리는 채널]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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