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내 월급은 잘 오르고 있을까?

내 월급이 무사히? 잘 오르고 있는지 알려면 우선 실질임금 , 명목임금의 개념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 명목임금 vs 실질임금
1. 명목임금 (Nominal Wage)
명목임금은 근로자가 받는 화폐 금액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물가 변동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월급 통장에 찍히는 돈이 얼마인지 보여주는 개념입니다.
- 예시: "제 월급은 300만 원입니다."라고 말할 때의 300만 원이 바로 명목임금입니다.
2. 실질임금 (Real Wage)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이 현재 물가 수준에서 실제로 얼마나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즉, 물가 변동을 고려한 임금의 '실질적인 가치'를 보여줍니다.
- 계산: 실질임금 = (명목임금 / 소비자물가지수) x 100
- 예시: 월급이 5% 올랐지만, 물가가 7% 올랐다면 명목임금은 올랐더라도 실질임금은 오히려 감소하게 됩니다.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둘의 관계와 차이점
| 구분 | 명목임금 | 실질임금 |
| 개념 | 화폐 금액 그 자체 (월급 통장 금액) |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제 구매력 |
| 특징 | 숫자로 명확하게 확인 가능 | 물가 수준에 따라 변동 |
| 중요성 | 임금의 절대적 크기 파악 | 노동자의 실제 생활 수준 파악 |
💫소비자 물가 상승률
그럼 이제 최근 11개년도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표 중에서 "월급" 항목은 2014년에 100만원이던 월급이 물가상승만큼 올랐다면 얼마가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 연도 | 월급 | 소비자물가상승률(%) |
| 2014 | 1,000,000 | 1.3 |
| 2015 | 1,013,000 | 0.7 |
| 2016 | 1,020,091 | 1 |
| 2017 | 1,030,292 | 1.9 |
| 2018 | 1,049,867 | 1.5 |
| 2019 | 1,065,615 | 0.4 |
| 2020 | 1,069,878 | 0.5 |
| 2021 | 1,075,227 | 2.5 |
| 2022 | 1,102,108 | 5.1 |
| 2023 | 1,158,316 | 3.6 |
| 2024 | 1,200,015 | 2.3 |
| 2025 | 1,227,615 |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1개년 평균을 내어보면 약 1.89% 입니다.
2014년~2024년 동안 물가가 오른만큼 월급이 올랐다면 월급은 약 22.7% 올라서 100만원이 1,227,615원이 되었네요.
만약 월급이 이만큼 오르지 못했다면? 명목임금은 올랐더라도 실질임금은 감소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아니, 사실은 물가와 상관없이 월급에서 바로 떼어가는 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료도 올랐을테니 실제 실질임금은 더 감소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당신의 월급은 양호하게 잘 올랐다면 다행이구요. ^^
다름 표를 살펴보시죠.
💫평균 임금 상승률 ( 명목임금 )
| 평균 월임금총액 (명목, 천원) |
상승률 | 100만원 기준 환산 |
|
| 2015 | 2,991 | 1,000 | |
| 2016 | 3,106 | 3.84% | 1,038 |
| 2017 | 3,207 | 3.25% | 1,072 |
| 2018 | 3,376 | 5.27% | 1,129 |
| 2019 | 3,490 | 3.38% | 1,167 |
| 2020 | 3,527 | 1.06% | 1,179 |
| 2021 | 3,689 | 4.59% | 1,233 |
| 2022 | 3,869 | 4.88% | 1,294 |
| 2023 | 3,966 | 2.51% | 1,326 |
| 2024 | 4,079 | 2.85% | 1,364 |
| 상승률 평균 | 3.51% |
2015년 이후 평균적인 월급의 연평균 상승률은 약 3.51% 입니다.
2015년에 월급이 100만원이었다면 2024년에는 1,364,000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 셈이 됩니다.
하지만 저 평균 속에는 대기업 부장님도 있고 , 중소기업 사원도 있죠.
박사학위를 가진 월급쟁이도 있고 , 상대적으로 가방끈이 길지 않은 월급쟁이도 있구요.
누군가는 연평균 10% 이상의 가져갔을테고 누군가는 평균보다 못한 인상이 있었고 또 누군가는 실직의 아픔을 겪어야 했을 것입니다.
만약 1. 우리 회사가 잘 돌아가고 있고 2. 나는 일을 좋은 성과를 내면서 일을 잘 하고 있다면 최소한 이 정도 급여 인상은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어떠신가요? 만족스러운 월급을 받고 있으신가요? ^^
* 위 자료들은 통계청 지표누리 https://www.index.go.kr/ 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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