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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

어버버버 윤석열. UN 에서도 그럴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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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TV조선이 주최하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 2021’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저마다 국가 정책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약 10분간 대본없이 매끄럽게 발표를 하였고, 바로 이어서 단상에 올라선 윤석열 후보는 또 한번 저를 실망시켰습니다.

 

프롬프트에 대본을 띠우고 읽기로 사전 협의를 했다고 하는데 , 프롬프트에 대본이 뜨지 않자 약 2분여동안 입 다물고 두리번 거리기만 했더군요.

네. 그럴수 있습니다. 그럴수 있지요.

 

누군가의 실수로 , 혹은 기계 문제로 보이기로 한 대본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보면서 읽기로 했으니 달달 외우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대본을 보지 않으면 말 한마디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누군가 발표할 대본을 작성해준 것이겠지요.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대통령도 모든 담화문을 직접 쓰는것은 아니고, 바쁘신 분들은 비서나 누군가가 준비해준 것을 읽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런데 발표하기로 한 내용이 "국가정책비전" 이랍니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정당의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로 뽑히고 ,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사람이 그 비전이 머리속에 없는 건가요?

 

국가정책비전 이란 것이 대통령이 될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닐 수 있지요. 네 그럴수 있어요.

뜻을 함께 하는 더 머리 좋은 누군가의 머리에서 시작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스스로 인정하고 동의할 만큼 토론하고 이해하고 학습하고... 그정도는 했을것 아닙니까?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괜히 어설프게 시작하느니 대본이 나오기를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곧 나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잠시 기다렸는데 안나오니 당황 했을 수도 있습니다.

네. 당황해서 입도 뻥긋 못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사람이라면 그럴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그러면 안됩니다.

이런 식이면 전쟁이라도 나면 정신줄 놔버리겠네요.

 

겨우 2분. 그럴수도 있습니다.

금방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릴 수도 있죠. 진행자도 따로 있구요.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상황에 대한 한마디 라도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 대본을 준비해왔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잠시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이런 말 한마디라도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임기응변, 융통성 그런거 전혀 없는 분인가요?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 같은 것은 생각도 해볼 수 없는 건가요?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세우라구요?

아~ 저는 창피해서 못하겠어요. 저곳이 UN 이었다면 ... 생각만 해도 창피해서 제 얼굴이 뜨거워질 지경입니다.

 

이재명도 싫은데 윤석열은 더 싫으니 ... 이거참... 난감합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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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N뉴스. 프롬프트에 대본이 뜨기를 기다리는 상황


 

출처 : MBN뉴스. 프로프트가 정상 작동하자 대본을 읽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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