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더본코리아 논란 정리
최근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와 그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를 둘러싸고 다양한 문제제기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공식 확인되어 사실로 드러난 경우이고, 일부는 제기된 의혹 단계에 있습니다.
김재환 전 PD(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 운영)가 연달아 폭로한 내용을 중심으로, 백종원 씨 및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주요 사업 운영 문제, 개인 의혹, 방송 논란 등을 중립적 시각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논란별로 확인된 사실과 미확인 의혹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짧은 개인견해도 적어보겠습니다.
더본코리아 사업 운영 관련 논란
‘빽햄’ 선물세트 가격 및 품질 논란 (사실 확인됨)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통조림 햄 제품 ‘빽햄’ 선물세트는 2025년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 책정 문제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빽햄 200g짜리 9개들이 세트를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된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했지만, 이는 업계 1위 스팸(같은 중량 10개들이 한 박스 약 2만6,000원) 보다도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정가를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한 후 큰 폭 할인하는 상술 아니냐”고 비판했고, 품질 면에서도 스팸 대비 메리트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해 소량 생산했고 사실상 마진이 0인 제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여론의 비판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더본코리아는 빽햄 선물세트의 자사몰 판매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백종원 대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가격 책정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힘을 얻었고, 실제로 판매 중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백 대표는 이후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하며 한동안 침묵을 지켰습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돈을 사용했으면 스펨보다 원가가 비쌀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45% 할인 판매하는 가격이 스펨보다 비싸다? 그걸 이해 할 소비자가 있을까 싶습니다.
제품 원산지 및 함량 논란 (사실 확인됨)
빽햄 논란 이후 더본코리아의 제품 원재료 원산지와 함량 문제로 비판이 확산되었습니다.
첫째로,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냉동 밀키트 ‘빽쿡 치킨스테이크’의 원산지 표시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해당 제품 출시 당시 “국내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만들었다”고 강조했으나, 실제 제품의 주원료는 **국내산 닭고기 대신 브라질산 염지 닭정육 97.81%**로 확인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국내 농가를 위한다”는 취지의 홍보와 달리 수입산 원료를 사용한 점에 크게 반발했고, 백 대표의 언행 불일치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회사 측은 뒤늦게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관련 정보를 명확히 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가 저걸 사먹고 나서 이 사실을 알았다면 "사기당했다" 고 느꼈을 것 같습니다. 국내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브라질산 닭을 사용했다? 닭 키우는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의도일까요? ㅡㅡ;
둘째로, 제주산 감귤맥주 ‘감귤오름’ 제품의 감귤 함량 논란이 있었습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이 맥주를 홍보하며 “못난이 감귤을 포함한 순수 제주 감귤로 만들어 제주 농가와 상생했다”고 강조했지만, 실제 한 캔(500ml)당 감귤 착즙액 비중은 0.032% (약 0.16ml)**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시중 다른 과일 맥주보다도 현저히 낮은 함량으로, 감귤 한 개로 맥주 750캔을 만들 수 있는 수준입니다.
홍보 내용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과장 광고라며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사실상 함량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제품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 이 맥주가 도대체 얼마나 많이 팔려야 제주 농가와 상생하게 될지가 궁금합니다. ㅡㅡ;
셋째로, 제품 원산지 표시 위반 문제가 공식적으로 적발되었습니다.
2025년 3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조사 결과 더본코리아가 일부 제품의 원산지를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 잘못 표시한 사실이 확인되어 형사 입건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더본코리아에서 생산한 ‘백석된장’(된장 제품)과 프랜차이즈 한신포차의 ‘낙지볶음’ 재료 일부는 실제로는 외국산이었으나, 자사 온라인몰 상품 설명에 국내산으로 표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품 용기 라벨에는 올바른 원산지를 표시했지만 온라인몰 표기 오류로 법령을 위반한 것입니다.
농관원은 해당 잘못을 시정 명령하고, 거짓 표시 혐의로 회사를 형사 입건하였습니다.
원산지 허위표시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형까지 가능한 중대한 사안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즉각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문을 내고 모든 제품 상세 정보를 재검수하며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종원 대표도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생산·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을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로써 제품 원산지 표기 문제는 사실로 확인되어 회사의 공식 사과와 시정 조치까지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건 직원 한 사람의 실수 일 수도 있겠지만... 처음이라면 봐줄수도 있겠지만 ... ㅡㅡ;
농지법 위반 및 기타 법규 위반 논란 (사실 확인됨)
더본코리아는 공장 부지 활용과 식품 생산 방식에 있어서도 법령 위반 의혹에 휘말렸고, 이 가운데 사실로 확인된 부분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더본코리아의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 내에 있는데, 이곳에서 외국산 원료로 된장을 생산하여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농지법 제32조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에서는 국내산 농산물만 원료로 사용해 식품을 제조해야 하는데, 이를 어긴 것입니다.
실제 조사 결과 백석공장에서 중국산 메주 등 수입 원재료로 장류를 생산해온 사실이 드러났고, 회사 측은 “관련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2025년 3월 11일 입장문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현재 국내산 원료만 사용하는 생산 방식으로 전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농지법 위반 의혹은 사실로 인정되었고, 회사는 시정 조치를 약속한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예산 백석공장에 부속된 비닐하우스를 무단 창고로 사용한 건이 적발되어 해당 시설을 원상복구했고, 백종원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 급식소 건물이 인근 임야를 침범했다는 지적에는 학교 차원에서 시정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백석공장 운영과 별도로, 더본코리아 외식연구원에서 실내에 LP가스통을 비치하고 요리 실험을 한 사실이 드러나 관련 법규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100만 원) 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시설물 관리와 안전 수칙 미준수 사례들이 연이어 확인되면서, 전반적인 내부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한편 2025년 4월 지역 축제 현장에서 더본코리아 직원이 농약 분무기 통에 음료를 담아 관객에게 분사하는 부적절한 퍼포먼스를 벌여 위생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회사는 해당 직원을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외부 기관 조사를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 역시 백종원 대표가 강조해온 식품 안전 이미지와 배치되는 행동으로 지적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법규 관련 논란들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되어 시정 조치와 사과가 이루어진 부분입니다.
연이은 위법 소지가 드러남에 따라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윤리 경영과 내부 관리 문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졌습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 내용들은 몰라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는 한데... 그것도 한두번이어야... ㅡㅡ;
프랜차이즈 운영과 점주 피해 논란 (일부 사실 확인, 일부 의혹 제기)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사업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공적 비판 사례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백종원 씨와 더본코리아가 프랜차이즈화한 돈가스 전문점 ‘연돈불카츠’의 과속 확장과 대량 폐점 문제가 거론됩니다.
연돈불카츠는 백종원 씨의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뒤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빠르게 늘렸으나, 단기간에 약 50개에 가까운 점포가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재환 전 PD는 이를 두고 “무분별하게 가맹점을 모집했다가 많은 점포가 문을 닫아, 그 가정들이 경제적으로 줄초상 난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백종원 대표의 가맹점주에 대한 태도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재환 PD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같은 라면이라도 끓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며 음식 맛의 차이를 점주 개인의 역량 문제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김 PD는 이 발언에 대해 “프랜차이즈 본사의 책무는 맛의 표준화와 품질 관리인데, 백 대표가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점주 탓으로 돌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실제 방송 맥락에서 백 대표의 의도는 “조리법이 동일해도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 는 취지였겠지만,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가맹점주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였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김재환 PD는 특히 연돈불카츠 폐점과 관련한 백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았는데, 백종원 대표가 “문제 제기된 8개 지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매장 점주들은 신났다”고 말했다며, 이를 두고 “인간에 대한 연민이 있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잔인한 이야기”라고 질타했습니다.
백 대표가 다수 점포의 폐업 사태를 가볍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입니다.
해당 발언의 실제 맥락과 진위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제기되면서 프랜차이즈 본사와 점주 간의 상생 문제도 공론화됐습니다.
프랜차이즈 논란의 경우 구체적 숫자(폐점 수 등)나 사업 결과는 사실에 기반하고 있으나, 백 대표의 발언 의도나 태도 해석은 제기된 의혹의 성격이 강합니다.
백종원 대표 측은 가맹점 폐업 사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회사 차원의 지원책 마련과 개선 노력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다만 김재환 PD는 백 대표가 이러한 문제에 공감이나 책임 의식이 부족하다고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평가는 보는 시각에 따라 엇갈리고 있습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 내용들은 이해하려고 마음먹고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고 , 좀 까칠하게 마음먹고 보면 용납이 안될 수도 있고...
여기까지는 더본코리아에 대한 이야기이고요...
백종원 개인에 대한 의혹 및 비판
방송 갑질 의혹과 ‘블랙리스트’ 논란 (의혹 제기됨)
백종원 씨의 방송 활동과 관련된 태도에 대해서는 ‘갑질’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김재환 전 MBC PD가 폭로한 내용으로, 백종원 씨가 방송 출연 당시 제작진과 다른 출연자들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입니다.
우선 촬영 현장에서의 행동과 관련해, 김재환 PD는 백종원 씨가 방송 촬영 중 제작진에게 폭언과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백종원 씨가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자신의 뜻에 맞지 않으면 목소리를 높이고 거친 언사를 사용하며 ‘슈퍼 갑’처럼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폭로는 백종원 씨의 평소 온화한 이미지와 배치되는 것으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현재까지 백 대표 본인이 해당 구체적 폭언 여부를 인정한 적은 없으며, 이는 김재환 PD의 일방적 주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만 백 대표는 이후 사과 영상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의욕에 앞서 혹여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깊이 반성하게 됐다”고 밝혀, 자신의 언행을 성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제작진에게 상처를 준 언행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다음으로 ‘방송 블랙리스트’ 의혹이 있습니다.
김재환 PD는 백종원 씨가 방송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활용해 마음에 들지 않는 인물의 출연을 배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경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당시, 백종원 씨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 씨의 SBS 예능 출연 소식을 듣고 SBS 예능국 CP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는 일화가 업계에 유명하다고 폭로했습니다.
김 PD의 주장에 따르면, 백종원 씨는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 SBS에서 미스터트롯 출연자를 캐스팅하면 자신은 SBS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겠다”고 압박했고, 이에 SBS 측이 “제작진이 잘 몰라 실수한 것 같다”고 사과하며 김호중 씨의 출연을 취소시켰다고 합니다.
이 폭로가 사실이라면 백종원 씨가 타 출연자의 방송 기회를 전화 한 통으로 막은 셈이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음식 전문가 A 교수에 대한 출연 불발 배경에도 백종원 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김재환 PD는 A교수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백종원 대표 때문에 갑작스레 프로그램 하차 통보를 받았고, 제작진이 찾아와 ‘백종원 때문에 출연이 어렵게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i.
심지어 백종원 씨가 출연하지도 않는 프로그램임에도 타 방송사(JTBC)에까지 전화하여 특정 인물을 못 나오게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주장들은 백종원 씨가 방송계에서 비공식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과 악연이 있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인물들을 출연 배제해왔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백종원 씨 측은 이 같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김재환 PD가 유튜브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5월 중순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당했다”며 김재환 PD와 그의 채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준비했습니다.
이처럼 방송 갑질 및 블랙리스트 의혹은 현재까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의 단계이며, 백종원 씨는 직접적인 사실 인정 없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초기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후 백 대표가 김재환 PD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사과 의사를 밝히면서, 해당 의혹들에 대한 공개적인 공방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정확한 사실 관계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만약 위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사회적으로 매장시켜야...
‘대패삼겹살 개발’ 원조 논란 (의혹 제기됨)
‘대패삼겹살’은 백종원 씨를 대표하는 음식 아이템 중 하나로 알려져 왔으나, 이를 둘러싸고 “백종원이 원조가 아니다”라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백종원 씨는 과거 KBS2 예능 <대화의 희열> 등에 출연하여 “1990년대 초반 우연한 계기로 자신이 처음 대패삼겹살을 개발했다”고 언급했는데요.
김재환 PD는 이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공개 반박했습니다.
백종원 씨의 이야기에서는 1993년경 고깃집 운영 당시 돈을 아끼려다 실수로 햄 슬라이서(육절기)에 삼겹살을 잘못 넣어 매우 얇게 썬 삼겹살이 우연히 탄생했고, 그것이 대패삼겹살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재환 PD는 특허청 자료를 확인해보면 백종원 씨가 1996년 8월에 ‘대패삼겹살’ 상표를 등록한 것뿐이며, “개발했다” 는 식으로 말한 것은 대놓고 사기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PD는 “그 말이 거짓인 건 국민들이 다 안다. 이미 그 음식은 1990년대 초반 부산 등지에서 팔리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김 PD 본인도 1992년 대학 졸업 후 입대 전 부산에서 이미 대패삼겹살을 접해봤다고 증언하며, 백종원 씨의 주장은 기존에 있던 음식을 자기 공으로 돌린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마치 일제강점기 시대 음식도 아니고, 1990년대 초 여기저기 있던 음식을 자기가 개발했다고 하니 웃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정리하면, 대패삼겹살의 창안자가 백종원 씨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미 존재하던 조리법을 백 대표가 브랜드화하여 대중화한 공로는 있을지언정, 최초 개발자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 비판 측의 주장입니다. 현재까지 백종원 씨나 더본코리아 측이 이 논란에 대해 별도의 해명이나 반박을 내놓은 바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 사안은 김재환 PD 등의 문제 제기로 공론화되었으나, 공식적으로 사실 확정이 되지 않은 의혹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대패 삼겹살 이란 것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자신이 개발 한 것으로 판단 했을수도 있겠다 싶은데... 그렇다면 이 문제는 백종원이 사실을 "인정" 하면 되는 듯...
김재환 PD 폭로에 대한 백종원의 대응과 현재 상황
지금까지 살펴본 여러 논란 중 상당수가 김재환 전 PD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를 통해 폭로되거나 집중 조명되었습니다.
김재환 PD는 앞서 언급한 방송 갑질 의혹, 블랙리스트 정황, 대패삼겹살 원조 논란뿐 아니라 빽햄 가격 논란, 원산지 표시 위반, 프랜차이즈 문제 등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거의 모든 쟁점을 순차적으로 제기하며 백종원 씨를 강하게 비판해왔습니다.
심지어 김 PD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가 백종원 관련 각종 위법 사례 72가지를 정리해냈고, 현재 경찰 수사 중인 것만 14건에 달한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사업을 얼마나 엉망으로 해왔는지 알 수 있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이러한 폭로전은 백종원 씨의 오너 리스크를 한꺼번에 수면 위로 올리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백종원 씨 측은 초기에는 김재환 PD의 폭로 내용 상당수를 “허위사실”*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2025년 5월 중순 더본코리아 측은 “김재환 PD가 동의 없이 녹취한 대담 내용을 왜곡 편집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 고소 준비 소식이 전해지자, 백종원 씨는 곧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백 대표는 오히려 “현재 본사 가맹점주들이 겪는 어려움에 집중하는 데 힘쓰겠다”는 취지를 밝히며, 분쟁을 장기화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는 백종원 씨가 분쟁보다는 수습에 나서려는 태도로 해석되며, 법적 공방 대신 직접 소통과 개선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백종원 대표는 이후 김재환 PD와 직접 면담을 갖고 그의 의견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면담 후 백종원 씨는 2025년 6월 6일 본인 유튜브 채널에 공식 사과 영상을 게시하였고, 향후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김 전 PD의 문제 제기 후 스스로 성찰했다”며 “제 욕심이 앞서 혹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깊이 반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당분간 방송에서 물러나 회사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여, 현재 제기된 여러 논란을 해결하고 본업을 쇄신하는 데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같은 백종원 씨의 사과와 자숙 선언은 그의 진정성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책임 있는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 역시 연이은 논란에 대해 조직 혁신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2025년 4월 15일 더본코리아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제, 다 바꾸겠다. 뼈를 깎는 조직·업무 혁신으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회사는 윤리경영과 식품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내부 시스템과 현장 운영을 전면 쇄신하고, 대표이사 직속의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해 내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외부와 소통을 담당할 홍보팀 신설, 현장 위생·품질 관리 전담 부서 가동, 외부 전문가 영입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그간 지적된 문제들이 단순 해프닝이 아니라 경영 전반의 문제임을 회사 측도 인정하고 개선에 나섰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종합하면, 백종원 및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들은 크게 두 축으로 나눠집니다.
하나는 제품·사업 운영상의 문제점으로, 이는 가격 책정, 원산지 표시, 위생·안전, 법규 준수, 가맹사업 운영 등과 관련된 사항이며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되어 백종원 씨 본인도 “오너 리스크가 맞다”고 인정할 정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백종원 개인의 행태에 대한 의혹으로, 방송 현장에서의 처신이나 업계 내 영향력 행사 등에 관한 문제제기입니다.
이 부분은 현재 당사자의 해명과 반성이 이루어졌으나 구체적 사실관계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백종원 씨는 자신의 이미지와 신뢰에 큰 타격을 입은 현 상황을 엄중한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대중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함과 동시에 모든 사업적 잘못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향후 그의 약속대로 내부 혁신과 반성이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이번 사태는 백종원 씨와 더본코리아가 투명하고 성숙한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개선 노력이 미흡할 경우 비판 여론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국민들은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들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지켜보고 있으며,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초심으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하기를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김재환pd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 의 영상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튜디오 오재나
1. 오지게 재밌게 나이 드는 법을 탐구합니다. 2. 김재환의 모든 관심사를 다룹니다. 제보 : paikgap@gmail.com 출연 및 비즈니스 문의 : seniorclass.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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