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투게더운전자보험은 보상을 한번 받으면 재가입이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자동차와 운전자 보험을 모두 캐롯에 들고 있었습니다.
저와 집사람까지 4개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는데요.
얼마전 집사람 운전자보험 갱신하라고 알림이 왔다고 했었는데...
3년짜리 보험이고 저도 만기가 다 되었는데 알림이 오지 않더군요.
그러다보니 만기가 지나서...
재가입을 하려고 보험료 견적을 내었는데요.

이것 저것 고르고 선택하고 체크하고 한참 한 뒤에...
가입이 불가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
2년전에 발바닥 골절로 50만원 보상을 받았었습니다.
운전자보험에 골절보상 같은 것들을 지들이 넣어놓고 그걸 타먹었다고 운전자보험 가입을 거부하다니...
그래서 골절, 화상, 입원 등등 모든 특약을 다 빼고 오로지 "운전자 보험 본질" 의 것들만 체크해서 다시 가입을 시도해봤는데 ...
그래도 안됩니다.
그런데 , 저는 이 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더군요.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껴서 일단 CHATGPT 와 상담을 해봤습니다.
CHATGPT 는 거짓말도 잘하지만... 이 대왕거짓말장이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
** 골절 이력은 운전자보험의 핵심 보장과 무관.
운전자보험의 주된 보장은 형사합의 지원, 벌금, 교통사고 처리비용 등입니다. 발바닥 골절은 교통사고가 아닌 개인 상해 이력이며, 그와 무관한 특약도 모두 제외한 상황입니다.
** 이전 보험금 수령 자체가 가입 제한 사유가 될 수는 없음.
보험금 수령은 정당한 권리입니다. 이를 이유로 가입 자체를 제한하는 건 부당한 불이익처분이 될 수 있습니다.
** 차별금지와 합리적 이유 없는 거절 문제.
금융소비자보호법 및 보험업법상 소비자는 합리적 이유 없는 계약거절에 대해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가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 특약을 제외했음에도 거절한다면, 이는 보험사의 책임 회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역시 CHATGPT 의 답변도 저의 생각과 같습니다.
이게 상식이죠.
그래서 싸워보기로 했습니다.
대단한 싸움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가볍게 싸워보고 안되면 말겠지만요. ㅋㅋ

캐롯손해보험 고객센터 상담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마지막 문장은 CHATGPT 의 도움을 받아서 작성했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그딴게 있는줄 첨 알았습니다. ^^
분노에 가득찬 싸움? 아닙니다.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 없습니다.
그냥 다른 보험사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큰 노력 없이 해볼만한 싸움이라면 그냥 해보는 겁니다.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바로잡아야죠. ㅎㅎ
결론이 나오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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