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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 154

노무현이 영웅?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그는 대한민국의 영웅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재임시절 그는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대다수 국민의 술안주가 되는 대통령이었지요. 오징어보다 씹기 쉽고, 닭똥집보다 더 술맛이 당기던 그런 안주였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제법 노빠이기 때문에 그분을 안주 삼아 본적은 없습니다만... ) 인권변호사였고, 청문회 스타였던 인간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후 국민들에게 보여진 것들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일개 검사가 개기는 만만한 대통령. 신문사 하나 마음대로 하지 못하던 나약한 대통령. 말 많은 대통령.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민주당을 버린 대통령. 이전의 대통령 같지 않은 지나치게 인간적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비추어진 그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수수한 회장아들! 하지만...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하는 캐릭터 회장아들. 뭐 혹은 사장아들이나 회장손자이기도 하죠. - 막되먹은 회장아들이 아버지 회사에 입사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스토리 - 막되먹은 회장 아들을 물먹이고 착한 주인공이 성공하는 스토리 이런거 보신 기억 있으시죠? 이런 회장 아들 만나보신 경험 있으신가요? 전 있습니다. 올해 초까지 다니던 회사에 어느날 회장 아들이 발령을 받아 왔습니다. 조그만 회사도 아닙니다. 이름 대면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이고 국내 20위권 안에 들어가는 그룹이죠. 그 회장 아들이 경영을 배우기 위해 계열사를 돌아가며 업무를 배우는 일환으로 발령받아 왔더군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은 모두 술렁거렸습니다. - 눈치 보여서 어떻게 일하느냐 - 찍히면 끝이다 - 잘 보이면 승진이 빠르지 않겠느냐? -..

박근혜 의원님. 영웅이 되어주세요.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지 않습니다. 사실 새로운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대한민국에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시절이 길어봐야 얼마나 되었겠습니까? 국민을 무시하는 정부. 국민을 우습게 보는 공권력. 그리 오래전도 아니었습니다. 늘 그래왔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상황이 너무도 불편하고 당황스럽고 화가 나는것은 지난 정부가 지나치도록 국민을 위하던 정부였기 때문인가 봅니다. 자유를 만끽해본후 받는 구속은 더욱 견디기 힘든 법이니까요. 더욱 답답한 것은 이 답답한 난국을 타개할 방법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촛불도, 시국선언도, 방송에서 익명의 시민이 "이명박 죽으면 떡돌린다" 는 말을 하는것도 눈감고 귀막은 그분에게도 씨알도 먹히지 않네요. 이토록 대다수 국민이 한목소리를..

드라마에서 보던 악질 시어머니 정말 있더라.

드라마를 보다보면 정말 악질 시어머니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저럴수 있을까 싶을만큼 무자비하게 며느리를 구박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사돈앞에서도 안하무인인 여사님들도 있구요. 설마... 드라마니까 좀 과장해서 표현 하는것이려니 생각을 하지만 간혹은 세상엔 저런 사람도 있긴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요. 하지만, 지인부부의 상담요청을 받고 들어본 사연은 정말 허거걱... 이었습니다. 얼마전 인기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장미희분은 정말 착한 시어머니시더군요. ㅡㅡ; 이야기를 듣게 된 시어머니는 아들이 없을때만 며느리를 구박하는 전형적인 이중인격적 시어머니였습니다. 아들이 곁에 있을때는 가급적 대화를 아들에게 집중하고 웃으며 "뭐 필요한거 없니" 하는 식의 말씀을 하시다가 아들이 없을때면 며느리를 '..

죽은 노무현이 산 이명박을 이긴다

삼국지에 보면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갈공명이 죽기전 지시한 그의 지략으로 수레에 탄 공명의 시신을 멀리서 본 사마의가 공명이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싸워보지도 않고 도망간 일화에서 생겨난 말입니다. 근래의 상황을 보면 수년후에는 "죽은 노무현이 산 이명박을 쫓다" 라는 말이 생겨날것 같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고인이 되신후 생전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를 추모하는 인파는 지난 주말에도 봉화마을을 찾았고 여전히 수많은 블로그가 추모배너를 달고 있습니다. 이 추모의 분위기는 미루어 짐작컨데 적어도 이명박 정권이 끝날때까지는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쉽사리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노무현님의 서거로 인해, 그리고 그를 추모하는 국민을 여전히 무시하고..

1석 3조의 효과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광고

제가 즐겨찾으며 눈팅을 하는 인터넷 사이트 "PGR21.COM" (http://www.pgr21.com/) 이란 곳이 있습니다. 프로게이머 랭킹사이트인데, 스타크래프트를 위주로하는 게임관련 커뮤니티입니다. 저는 스타크래프트 경기 관련 글들을 읽고자 시간을 내어 들리곤 합니다. 글의 수준이 높기도 하고, 게시판내에 정화기능이 뛰어나서 눈쌀찌푸릴 만한 글을 만날일이 없는 매우 수준높은 곳이거든요. 이 곳에서 얼마전 6월1일자 경향신문 1면에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광고를 내었습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해서 광고를 낸 것입니다. 크던 작던 액수에 상관없이 성의껏 모아진 금액이 뜻을 이루더군요. 위에 캡쳐해서 붙여놓은 글은 pgr21.com 에 올려져 있는 추모광고 결산글중 일부입니다. 보시다 시피 일주..

최진실 손해배상 당연하다

지난 4일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은 A건설사가 최진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A건설사는 최진실이 전남편 조성민에게 폭행당한 모습 등을 언론 공개해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손해배상금 5억원, 광고비용 21억원 등 총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었다더군요. 관련기사 : 최진실 손해배상, ‘상속금으로 30억원 줘야할 듯’ 이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더군요. - 고인이 되셨는데 손해배상을 하다니 - 손해배상을 청구한 A건설사가 너무하다 등등... 손해배상은 당연합니다. 광고주 입장에서 몇억원씩 하는 모델을 세워 광고를 할때는 당연히 그 만큼의 광고효과를 보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광고모델로 인해서 손해를 보게 된다..

누워서 떡먹듯 경향신문 돕는 방법

MBC, 경향신문, 한겨레신문은 정도언론이라 평받고 있는 매체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신문사들의 시장점유율로 볼때 경향,한겨레 두 신문의 힘은 미약하기 그지없습니다. 또, 신문사 점유율은 조,중,동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언론영향력 부문에서도 조선과 KBS가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중파 부문은 MBC가 나름 잘 자리잡고 있어서 미디어법이라는 개떡같은 악법만 저지하면 될듯 한데... 문제는 신문매체 분야입니다. 단순히 시장점유율이나 영향력을 문제를 떠나서 신문사의 존속자체가 위협받는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미루어 볼때 한겨레 신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경향신문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듯 하네요. 오죽하면 경향신문의 구독자가 늘어날수록 적자가 늘어난다고 까지 하겠습..

전임 대통령을 영웅으로 만드는 훌륭한 이명박대통령

저는 살짝 노빠입니다. 열정적으로 쫓아다니며 힘을 보태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그저 제가 있을 자리에서 늘 응원하던 "살짝 노빠" 입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주저없이 그에게 표를 던졌고 , 그 뒤로 한번도 그 표에 대해 후회한 적 없고 , 늘 그를 믿어왔습니다. 그는 저에게 유일하게 존경하는 정치인이었습니다. 그가 술자리에서 안주 삼아 씹혀대던 시절 그를 변호하기 위해 목구멍을 넘긴 소주잔이 몇 잔인지 기억나지 않을만큼... 그런데 말입니다. 언젠가 부터 정치에 관심도 없고, 지난 대선때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시켰던 주변 사람들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표를 잘못 던졌네 차라리 투표를 하지 말걸 그랬네 저럴지 몰랐네 이런 이야기들이 귀에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미친소" 로 인해 민심은 하나로 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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