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그는 대한민국의 영웅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재임시절 그는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대다수 국민의 술안주가 되는 대통령이었지요. 오징어보다 씹기 쉽고, 닭똥집보다 더 술맛이 당기던 그런 안주였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제법 노빠이기 때문에 그분을 안주 삼아 본적은 없습니다만... ) 인권변호사였고, 청문회 스타였던 인간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후 국민들에게 보여진 것들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일개 검사가 개기는 만만한 대통령. 신문사 하나 마음대로 하지 못하던 나약한 대통령. 말 많은 대통령.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민주당을 버린 대통령. 이전의 대통령 같지 않은 지나치게 인간적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비추어진 그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