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회사 부장님들과 몇몇 직원이 앉아서 (평소에는 비싸서 절대 먹을수 없는) 맛깔진 도미회를 놓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술자리에선 늘 그렇듯 화제가 돌고 돌다가 어쩌다보니 산삼이야기를 하게 되었지요. 그때 한 직원이 이런 말을 합니다. 제가 아는 분이 30년 묵은 인삼을 사셨다는데...이때 바로 연세가 좀 지긋하신 부장님 한분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시며 한방 날리십니다. 인삼은 그리 오래 재배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더군요. 바보야. 장뇌삼이나 산삼이야기를 잘못 들었겠지. 어디가서 그런소리 하지마라. 정말 바보된다. 인삼은 6년근을 최고로 치는데 누가 미쳤다고 30년을 기다리냐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인삼을 저에게 맞지 않는다고 안먹는..